내년부터 유로화 사용

입력 2001.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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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월 1일부터는 마르크나 프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유럽 화폐단위들이 사라지고 대신 유럽 12개 나라의 새로운 화폐 유로가 등장합니다.
이들 나라의 국민들은 이미 유로화에 거의 적응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 프랑스의 은행과 우체국에서는 내년부터 쓰이게 될 유로화 동전을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로화 주세요.
⊙인터뷰: 네, 여기 있습니다.
⊙기자: 시민들은 100프랑을 주고 15.24유로를 사면서 새로운 통화의 등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슈베느(파리시민): 새로운 프랑화가 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독일의 기업과 상점들도 일찌감치 기존 마르크화 앞에 유로금액을 표시해 새 통화에 적응해 왔습니다.
⊙인터뷰: 731마르크입니다.
⊙인터뷰: 유로로는 얼마죠?
⊙인터뷰: 374유로입니다.
⊙기자: 시민들은 대체로 새로운 통화의 등장이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휘스텐(시민): 화폐 단위만 바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유로화의 도입으로 국가별 가격비교가 쉬워지고 환전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장점이 생기는 반면 물가인상, 위조지폐 등장 가능성 등의 우려도 있습니다.
⊙쾨르버(유럽중앙은행 국제국장): 유로 통합 후 안정정책을 통해 인플레 우려를 진정시킬 계획입니다.
⊙기자: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화를 도입하는 12나라는 실질적인 경제 통합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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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
    • 입력 2001-12-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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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월 1일부터는 마르크나 프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유럽 화폐단위들이 사라지고 대신 유럽 12개 나라의 새로운 화폐 유로가 등장합니다. 이들 나라의 국민들은 이미 유로화에 거의 적응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 프랑스의 은행과 우체국에서는 내년부터 쓰이게 될 유로화 동전을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로화 주세요. ⊙인터뷰: 네, 여기 있습니다. ⊙기자: 시민들은 100프랑을 주고 15.24유로를 사면서 새로운 통화의 등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슈베느(파리시민): 새로운 프랑화가 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독일의 기업과 상점들도 일찌감치 기존 마르크화 앞에 유로금액을 표시해 새 통화에 적응해 왔습니다. ⊙인터뷰: 731마르크입니다. ⊙인터뷰: 유로로는 얼마죠? ⊙인터뷰: 374유로입니다. ⊙기자: 시민들은 대체로 새로운 통화의 등장이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휘스텐(시민): 화폐 단위만 바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유로화의 도입으로 국가별 가격비교가 쉬워지고 환전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장점이 생기는 반면 물가인상, 위조지폐 등장 가능성 등의 우려도 있습니다. ⊙쾨르버(유럽중앙은행 국제국장): 유로 통합 후 안정정책을 통해 인플레 우려를 진정시킬 계획입니다. ⊙기자: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화를 도입하는 12나라는 실질적인 경제 통합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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