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안중근 의사 중국인들도 존경”
입력 2013.11.20 (23:50)
수정 2013.11.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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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의 표지석 설치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일축하고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서도 존경 받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라는 망언까지 늘어 놓는 등 일본에서 표지석 설치를 문제삼고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얼빈역에서의 표지석 설치 사업이 현재 진행중이고 중국인들도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다며 일본의 반발을 일축한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는 역사상 유명한 항일 의사 (義士)입니다. 중국에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승강장엔 현재 바닥에 세모와 네모 모양의 표시만 돼 있을 뿐 기념비 하나 세워 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표지석 설치가 처음 논의 된 뒤 중국 정부가 실제로 이를 추진중임을 밝힘에 따라서 내년쯤에는 완공과 일반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일본 측이 군국주의 시대에 한국과 중국에서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며 연일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 정부가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의 표지석 설치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일축하고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서도 존경 받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라는 망언까지 늘어 놓는 등 일본에서 표지석 설치를 문제삼고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얼빈역에서의 표지석 설치 사업이 현재 진행중이고 중국인들도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다며 일본의 반발을 일축한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는 역사상 유명한 항일 의사 (義士)입니다. 중국에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승강장엔 현재 바닥에 세모와 네모 모양의 표시만 돼 있을 뿐 기념비 하나 세워 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표지석 설치가 처음 논의 된 뒤 중국 정부가 실제로 이를 추진중임을 밝힘에 따라서 내년쯤에는 완공과 일반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일본 측이 군국주의 시대에 한국과 중국에서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며 연일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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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정부 “안중근 의사 중국인들도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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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1 07:14:16
- 수정2013-11-21 08:21:50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의 표지석 설치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일축하고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서도 존경 받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라는 망언까지 늘어 놓는 등 일본에서 표지석 설치를 문제삼고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얼빈역에서의 표지석 설치 사업이 현재 진행중이고 중국인들도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다며 일본의 반발을 일축한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는 역사상 유명한 항일 의사 (義士)입니다. 중국에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승강장엔 현재 바닥에 세모와 네모 모양의 표시만 돼 있을 뿐 기념비 하나 세워 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표지석 설치가 처음 논의 된 뒤 중국 정부가 실제로 이를 추진중임을 밝힘에 따라서 내년쯤에는 완공과 일반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일본 측이 군국주의 시대에 한국과 중국에서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며 연일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 정부가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의 표지석 설치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일축하고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서도 존경 받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라는 망언까지 늘어 놓는 등 일본에서 표지석 설치를 문제삼고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얼빈역에서의 표지석 설치 사업이 현재 진행중이고 중국인들도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다며 일본의 반발을 일축한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는 역사상 유명한 항일 의사 (義士)입니다. 중국에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승강장엔 현재 바닥에 세모와 네모 모양의 표시만 돼 있을 뿐 기념비 하나 세워 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표지석 설치가 처음 논의 된 뒤 중국 정부가 실제로 이를 추진중임을 밝힘에 따라서 내년쯤에는 완공과 일반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일본 측이 군국주의 시대에 한국과 중국에서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며 연일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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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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