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가구 안전사고, 침대·의자·탁자 순”

입력 2013.11.21 (21:38) 수정 2013.11.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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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안에서 가장 편하게 쉴수있는 곳이 침대라고 생각하실텐데요, 가정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도 침대주변이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가정집 안방에 놓인 어른 침대의 높이는 어른 무릎보다 조금 높은 약 50센티미터, 그러나, 생후 대여섯 달 된 아기에겐 어깨보다 높습니다.

윤 모 씨의 6개월 된 아이가 침대에서 다친 것도 이 높이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윤 모 씨(음성변조) : "머리로 떨어져서 여기 혹이 많이 나서 울고 있고... 엑스레이를 찍어 봐야 된다고..."

집 안의 가구 때문에 일어난 안전 사고는 최근 3년여 간 2만 건 이상, 이 가운데 침대 주변 사고가 1/3을 넘었습니다.

단단한 의자나 탁자로 인한 사고의 약 3배 수준입니다.

특히,침대 사고 10건 중 8건은 6살이 안 된 영.유아에게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머리와 얼굴을 다쳤고, 모서리에 베이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뇌진탕과 골절로 이어진 경우도 사고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은실(소비자원 위해정보팀장) : "침대 주변에 날카로운 물건이나 딱딱한 물건 등에 부딪혀서 이차적으로 더 상처를 입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노인도 침대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골절로 이어지는 사고가 잦아 손잡이나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하는게 좋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습니다.

또,침대 옆에 두꺼운 깔개를 두고 모서리에는 보호대를 씌우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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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내 가구 안전사고, 침대·의자·탁자 순”
    • 입력 2013-11-21 21:36:34
    • 수정2013-11-22 08: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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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안에서 가장 편하게 쉴수있는 곳이 침대라고 생각하실텐데요, 가정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도 침대주변이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가정집 안방에 놓인 어른 침대의 높이는 어른 무릎보다 조금 높은 약 50센티미터, 그러나, 생후 대여섯 달 된 아기에겐 어깨보다 높습니다.

윤 모 씨의 6개월 된 아이가 침대에서 다친 것도 이 높이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윤 모 씨(음성변조) : "머리로 떨어져서 여기 혹이 많이 나서 울고 있고... 엑스레이를 찍어 봐야 된다고..."

집 안의 가구 때문에 일어난 안전 사고는 최근 3년여 간 2만 건 이상, 이 가운데 침대 주변 사고가 1/3을 넘었습니다.

단단한 의자나 탁자로 인한 사고의 약 3배 수준입니다.

특히,침대 사고 10건 중 8건은 6살이 안 된 영.유아에게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머리와 얼굴을 다쳤고, 모서리에 베이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뇌진탕과 골절로 이어진 경우도 사고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은실(소비자원 위해정보팀장) : "침대 주변에 날카로운 물건이나 딱딱한 물건 등에 부딪혀서 이차적으로 더 상처를 입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노인도 침대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골절로 이어지는 사고가 잦아 손잡이나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하는게 좋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습니다.

또,침대 옆에 두꺼운 깔개를 두고 모서리에는 보호대를 씌우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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