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한류 주역 한자리에 ‘한국어 말솜씨 자랑’

입력 2013.11.22 (06:36) 수정 2013.11.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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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아랍인들의 한국어 말솜씨를 자랑하는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투리까지 써가며 한국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심히 갈고 닦은 한국말 솜씨를 뽐내는 아랍인들의 자리, K-POP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 사랑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녹취> 쉐이카(자이드 대학교 22살) : "열정적인 춤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연스레 저는 한국 노래를 찾아보게 됐고 칼쑴 모하메드[녹취] kbs 가서 뮤직 뱅크 케이팝 가수를 봤어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한국 인사에 대한 솔직한 감정도 드러냅니다.

<녹취> 칼툼 알아와르 : "한국 사람들은 아니 밥 먹었어요? 이야기로 잘 지냈어요. 물어봐요. 진짜 이상해."

걸쭉한 한국어 사투리도 맛깔 나게 자랑합니다.

<녹취> 마리암 : "부산 사투리를 들어보실래요? 한국말도 억수로 재미 있더라이.니도 한 번만 해봐라"

처음엔 냄새만 맡아도 싫었던 한국 음식의 진 면목을 알게 돼 한국 식당을 열겠다는 포부도 밝힙니다.

<녹취> 헤사 라세드 술탄 모하메드 : "나를 지켜봐요. 제 식당 대박 날 겁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아랍인 20명이 겨룬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아랍에 확산 되고 있는 한류를 실감케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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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 한류 주역 한자리에 ‘한국어 말솜씨 자랑’
    • 입력 2013-11-22 06:39:57
    • 수정2013-11-22 0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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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아랍인들의 한국어 말솜씨를 자랑하는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투리까지 써가며 한국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심히 갈고 닦은 한국말 솜씨를 뽐내는 아랍인들의 자리, K-POP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 사랑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녹취> 쉐이카(자이드 대학교 22살) : "열정적인 춤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연스레 저는 한국 노래를 찾아보게 됐고 칼쑴 모하메드[녹취] kbs 가서 뮤직 뱅크 케이팝 가수를 봤어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한국 인사에 대한 솔직한 감정도 드러냅니다.

<녹취> 칼툼 알아와르 : "한국 사람들은 아니 밥 먹었어요? 이야기로 잘 지냈어요. 물어봐요. 진짜 이상해."

걸쭉한 한국어 사투리도 맛깔 나게 자랑합니다.

<녹취> 마리암 : "부산 사투리를 들어보실래요? 한국말도 억수로 재미 있더라이.니도 한 번만 해봐라"

처음엔 냄새만 맡아도 싫었던 한국 음식의 진 면목을 알게 돼 한국 식당을 열겠다는 포부도 밝힙니다.

<녹취> 헤사 라세드 술탄 모하메드 : "나를 지켜봐요. 제 식당 대박 날 겁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아랍인 20명이 겨룬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아랍에 확산 되고 있는 한류를 실감케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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