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뚱뚱하면 비행 조종 자격 박탈

입력 2013.11.22 (12:47) 수정 2013.1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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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 조종사가 뚱뚱하면 앞으로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니다.

조종사의 체중과 항공 안전이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너무 뚱뚱하다는 이유로 승객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해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조종사도 너무 뚱뚱하면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은 조종사와 항공관제사 16만 명의 체중을 조사하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과체중 환자는 수면 무호흡증에 걸리기 쉬운데, 이 때문에 밤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비행 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하와이를 운항하던 조종사 두 명이 비행 도중 잠에 빠져드는 바람에 착륙할 공항을 지나친 일이 있었죠.

<인터뷰> 고램 모타메디(신경과 전문의) :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으로 피로를 회복하지 못해서 잠을 충분히 못 잔 것으로 느낍니다."

미국 항공당국은 체질량지수가 40이상인 고도비만 비행조종사에 대해 수면 전문가와의 의무적으로 상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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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뚱뚱하면 비행 조종 자격 박탈
    • 입력 2013-11-22 14:26:51
    • 수정2013-11-22 14:47:12
    뉴스 12
<앵커 멘트>

비행 조종사가 뚱뚱하면 앞으로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니다.

조종사의 체중과 항공 안전이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너무 뚱뚱하다는 이유로 승객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해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조종사도 너무 뚱뚱하면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은 조종사와 항공관제사 16만 명의 체중을 조사하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과체중 환자는 수면 무호흡증에 걸리기 쉬운데, 이 때문에 밤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비행 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하와이를 운항하던 조종사 두 명이 비행 도중 잠에 빠져드는 바람에 착륙할 공항을 지나친 일이 있었죠.

<인터뷰> 고램 모타메디(신경과 전문의) :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으로 피로를 회복하지 못해서 잠을 충분히 못 잔 것으로 느낍니다."

미국 항공당국은 체질량지수가 40이상인 고도비만 비행조종사에 대해 수면 전문가와의 의무적으로 상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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