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최초 초대형 축사에 반발

입력 2013.11.22 (12:48) 수정 2013.11.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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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최초로 젖소 1000마리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초대형 축사가 들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헬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길이 200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건물은 다름아닌 축삽니다.

젖소 1000마리를 수용하는 초대형 축사로 프랑스에선 최촙니다.

예상되는 우유 하루 생산량은 2만2천리터로, 프랑스 평균 생산량의 20배에 달하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젖소 1000마리를 한꺼번에 축사에 가두고 젖을 짜는 기업적 축산 방식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쏄(주민협회) : "현재 프랑스에서 소는 집약적으로 사육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와 가금류만 허용되왔는데 경제적, 위생적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죠. 이를 소에까지 확대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투자자 측은 축사에서 나오는 오물과 쓰레기로 메탄가스를 만들어 전력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주민협회) : "메탄가스를 잘못 처리하면 오염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하죠, 이미 스페인과 독일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측은 물러서지 않고 내년 5월부터 우유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더욱 악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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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최초 초대형 축사에 반발
    • 입력 2013-11-22 14:28:50
    • 수정2013-11-22 15:07:36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최초로 젖소 1000마리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초대형 축사가 들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헬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길이 200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건물은 다름아닌 축삽니다.

젖소 1000마리를 수용하는 초대형 축사로 프랑스에선 최촙니다.

예상되는 우유 하루 생산량은 2만2천리터로, 프랑스 평균 생산량의 20배에 달하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젖소 1000마리를 한꺼번에 축사에 가두고 젖을 짜는 기업적 축산 방식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쏄(주민협회) : "현재 프랑스에서 소는 집약적으로 사육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와 가금류만 허용되왔는데 경제적, 위생적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죠. 이를 소에까지 확대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투자자 측은 축사에서 나오는 오물과 쓰레기로 메탄가스를 만들어 전력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주민협회) : "메탄가스를 잘못 처리하면 오염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하죠, 이미 스페인과 독일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측은 물러서지 않고 내년 5월부터 우유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더욱 악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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