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런던에서 여성 3명 30년 동안 감금돼 온 ‘현대판 노예’ 사건 발생 外

입력 2013.11.22 (18:05) 수정 2013.11.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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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현대판 노예라고 불릴만한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답변> 미국에서도 최근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영국 런던에서는 여성 3명이 30년 동안 감금됐다가 구출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명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노예 상태로 살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런던 남부의 램베쓰라는 지역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도 아닌 런던의 주택가에서 현대판 노예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요.

3명의 여성은 69살의 말레이시아인과 57살 아일랜드, 30살 영국 여성입니다.

이런 감금이 시내에서 30년이나 지속됐다는 사실에 런던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아니타 프렘(인권 단체 '프리덤 채러티' 설립자) : "수도 런던의 평범한 거리에 있는 평범한 주택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구금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한 피해 여성이 자선단체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동안 억류됐왔던 러시아 그린피스 회원 가운데 2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죠?

<답변> 지난 9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 30명이 북극해 유전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러시아에 구금돼왔는데요.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인 2명이 어제 석방됐습니다.

당시 그린피스 회원들은 쇄빙선 부근에서 시위를 벌이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습니다.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체포된 사진기자와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공보관 등 2명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이들의 석방에 이어 보석 판결을 받은 다른 18명의 회원들도 차례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프랑스 파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어요?

<답변>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열렸는데요.

어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면 보시죠.

샹젤리제 도로 양쪽 가로수에 일제히 불이 들어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름다운 조명들이 도시의 밤을 장식합니다.

<녹취> 킴벌리(프랑스 여행자) :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워요."

<녹취> 나탈리(프랑스 여행자) : "저는 이 샹젤리제 거리를 참 좋아해요. 크리스 마스 점등식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이 조명은 2킬로미터 구간에 설치됐는데 내년 1월 8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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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런던에서 여성 3명 30년 동안 감금돼 온 ‘현대판 노예’ 사건 발생 外
    • 입력 2013-11-22 18:08:34
    • 수정2013-11-22 18:58:41
    글로벌24
<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현대판 노예라고 불릴만한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답변> 미국에서도 최근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영국 런던에서는 여성 3명이 30년 동안 감금됐다가 구출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명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노예 상태로 살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런던 남부의 램베쓰라는 지역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도 아닌 런던의 주택가에서 현대판 노예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요.

3명의 여성은 69살의 말레이시아인과 57살 아일랜드, 30살 영국 여성입니다.

이런 감금이 시내에서 30년이나 지속됐다는 사실에 런던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아니타 프렘(인권 단체 '프리덤 채러티' 설립자) : "수도 런던의 평범한 거리에 있는 평범한 주택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구금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한 피해 여성이 자선단체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동안 억류됐왔던 러시아 그린피스 회원 가운데 2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죠?

<답변> 지난 9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 30명이 북극해 유전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러시아에 구금돼왔는데요.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인 2명이 어제 석방됐습니다.

당시 그린피스 회원들은 쇄빙선 부근에서 시위를 벌이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습니다.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체포된 사진기자와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공보관 등 2명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이들의 석방에 이어 보석 판결을 받은 다른 18명의 회원들도 차례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프랑스 파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어요?

<답변>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열렸는데요.

어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면 보시죠.

샹젤리제 도로 양쪽 가로수에 일제히 불이 들어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름다운 조명들이 도시의 밤을 장식합니다.

<녹취> 킴벌리(프랑스 여행자) :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워요."

<녹취> 나탈리(프랑스 여행자) : "저는 이 샹젤리제 거리를 참 좋아해요. 크리스 마스 점등식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이 조명은 2킬로미터 구간에 설치됐는데 내년 1월 8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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