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존 F.케네디의 13일’ 外

<앵커멘트>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전쟁 직전까지 갔던 이른바 '쿠바 미사일 사태'의 뒷 얘기를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조태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962년 10월 14일 미국의 정찰기가 쿠바에 배치된 소련의 미사일을 발견합니다.

이를 보고받은 케니디 당시 미국 대통령은 비상 대책기구를 소집합니다.

이후 13일 동안 미국과 소련은 핵 전쟁 직전까지 가는 긴박한 대치를 벌입니다.

당시 녹음됐던 케네디 대통령과 참모들의 대화를 재구성해 사건의 진실과 케네디의 진짜 모습을 살펴봅니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인간의 감정을 48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던 철학자 스피노자.

저자는 스피노자의 입을 빌려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신의 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 말합니다.

하루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쉽게 풀어냈습니다.

인문학, 동서양을 꿰뚫다

논리와 분석을 좋아하는 서양철학과 직관과 통찰을 중요시하는 동양철학.

화려한 채색 위주의 서양화와 여백의 미를 귀하게 여기는 동양화.

이 같은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노자 '도덕경'의 한 구절을 통해 명쾌하게 해석합니다.

이중톈 중국사

"'황제'란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황제족의 족장일 뿐이다.

중국 요 임금과 순 임금의 평화로운 권력교체는 거짓말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사학자 '이중톈'이 독특한 시각으로 중국사를 재해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