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 속 선박 좌초 잇따라

입력 2013.11.25 (07:00) 수정 2013.11.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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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비바람에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정박중인 선박들이 잇따라 좌초됐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장성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배들이 좌초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2시 반 쯤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5000톤급 부선과 연결해 운항하던 예인선이 높은 파도에 좌초됐습니다.

선원 7명 전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예인선은 190톤급으로, 부선을 이끌고 울산에서 거제도로 운항하다 기상악화로 부산 남외항으로 피항하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에 예인선과 부선을 연결하는 줄이 끊어진데다, 예인선의 발전기가 고장 나면서 사고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 앞바다에서는 선박 3척이 잇따라 돌풍으로 좌초돼 현재 해경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적 4천600톤급 벌크선은 현재 울산 동구 슬도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린 채 멈춰 있으며, 석유제품 운반선 두 척도 잇따라 바다에 좌초됐습니다.

해경은 3척의 탑승자 46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하고 있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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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파도 속 선박 좌초 잇따라
    • 입력 2013-11-25 07:02:57
    • 수정2013-11-25 1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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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에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정박중인 선박들이 잇따라 좌초됐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장성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배들이 좌초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2시 반 쯤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5000톤급 부선과 연결해 운항하던 예인선이 높은 파도에 좌초됐습니다.

선원 7명 전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예인선은 190톤급으로, 부선을 이끌고 울산에서 거제도로 운항하다 기상악화로 부산 남외항으로 피항하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에 예인선과 부선을 연결하는 줄이 끊어진데다, 예인선의 발전기가 고장 나면서 사고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 앞바다에서는 선박 3척이 잇따라 돌풍으로 좌초돼 현재 해경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적 4천600톤급 벌크선은 현재 울산 동구 슬도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린 채 멈춰 있으며, 석유제품 운반선 두 척도 잇따라 바다에 좌초됐습니다.

해경은 3척의 탑승자 46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하고 있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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