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최고 경보’ 발령

입력 2013.11.25 (07:13) 수정 2013.11.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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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8천 미터 상공까지 화산재를 분출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에, 최고 단계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의 검은 재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화산재가 계속해서 하늘로 솟구칩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 시나붕 화산에 어제 최고 단계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오전 화산재는 최고 8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뜨거운 가스가 산 경사면 2km까지 흘러 내렸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안티카(화산관측소 관계자) :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8천 미터까지 솟구쳤습니다. 8천 미터에서 만 미터 사이까지 치솟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난당국은 인근 주민 만 2천 여명과 관광객들에게 화산에서 최소한 5km 밖으로 벗어나라고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해발 2천 6백 미터의 시나붕 화산.

두 달 전부터 분출이 시작돼 대규모 폭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시칠리아 섬 에트나 화산이 또 다시 폭발해 마을 하늘을 잿빛 화산재가 덮어버렸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근 고속 도로가 일부 폐쇄됐지만 주변 마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어서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에트나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활동이 왕성한 활화산으로 이번이 올해 들어 17번째 화산 분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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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최고 경보’ 발령
    • 입력 2013-11-25 07:14:04
    • 수정2013-11-25 0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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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8천 미터 상공까지 화산재를 분출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에, 최고 단계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의 검은 재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화산재가 계속해서 하늘로 솟구칩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 시나붕 화산에 어제 최고 단계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오전 화산재는 최고 8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뜨거운 가스가 산 경사면 2km까지 흘러 내렸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안티카(화산관측소 관계자) :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8천 미터까지 솟구쳤습니다. 8천 미터에서 만 미터 사이까지 치솟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난당국은 인근 주민 만 2천 여명과 관광객들에게 화산에서 최소한 5km 밖으로 벗어나라고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해발 2천 6백 미터의 시나붕 화산.

두 달 전부터 분출이 시작돼 대규모 폭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시칠리아 섬 에트나 화산이 또 다시 폭발해 마을 하늘을 잿빛 화산재가 덮어버렸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근 고속 도로가 일부 폐쇄됐지만 주변 마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어서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에트나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활동이 왕성한 활화산으로 이번이 올해 들어 17번째 화산 분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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