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제단 北편향 발언 취소, 사과해야”

입력 2013.11.25 (09:15) 수정 2013.1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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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거듭 비판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창신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신부의 강론은 대한민국의 국토수호라는 국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황우여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북한이 최근 반정부 대남투쟁 지령을 내린 뒤 대선불복이 활성화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사제단을 비롯해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과 신(新)야권연대를 결성한 만큼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황 대표는 촉구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일부 사제들에 대해 북한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을 당장 취소하고,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일부 사제들이 종북과 같은 정치적 편향성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데 대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발언에 대한 민주당 등 야당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사제단 전주교구가 자신만의 아집에 빠져 대통령과 국민들을 독선과 편견으로 모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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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사제단 北편향 발언 취소, 사과해야”
    • 입력 2013-11-25 09:15:42
    • 수정2013-11-28 11:38:23
    정치
새누리당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거듭 비판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창신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신부의 강론은 대한민국의 국토수호라는 국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황우여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북한이 최근 반정부 대남투쟁 지령을 내린 뒤 대선불복이 활성화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사제단을 비롯해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과 신(新)야권연대를 결성한 만큼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황 대표는 촉구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일부 사제들에 대해 북한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을 당장 취소하고,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일부 사제들이 종북과 같은 정치적 편향성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데 대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발언에 대한 민주당 등 야당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사제단 전주교구가 자신만의 아집에 빠져 대통령과 국민들을 독선과 편견으로 모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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