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계국 보고서 읽을 때는 신중해야

입력 2013.11.25 (09:48) 수정 2013.1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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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의 언론들이 지난 34년새 중국 도시 주민의 일인당 평균 소득은 71배, 농민은 58배 늘었다는 내용의 글을 앞다퉈 게재하고 나섰는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를 반박하고 나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언론들은 최근 일제히 "도시 주민 소득 34년새 71배 증가"라는 타이틀로 중국의 경제 성장을 대서특필하고 나섰습니다.

기적같은 경제 성장 소식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국가통계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2년 도시 주민의 세금·연금 등 꼭 필요한 지출을 빼고 실제 처분 가능한 소득인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 4천위안, 우리돈 430만 원으로 1978년과 비교할 때 71배 증가했지만 물가적 요인을 제하면 연평균 7.4% 성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농촌 주민도 마찬가지로 평균 순수입은 7천9백위안, 우리돈 138만 원으로 1978년과 비교해 58배 증가했지만 여기에 물가적 요인을 제하면 연평균 7.5%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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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통계국 보고서 읽을 때는 신중해야
    • 입력 2013-11-25 09:46:53
    • 수정2013-11-25 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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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의 언론들이 지난 34년새 중국 도시 주민의 일인당 평균 소득은 71배, 농민은 58배 늘었다는 내용의 글을 앞다퉈 게재하고 나섰는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를 반박하고 나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언론들은 최근 일제히 "도시 주민 소득 34년새 71배 증가"라는 타이틀로 중국의 경제 성장을 대서특필하고 나섰습니다.

기적같은 경제 성장 소식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국가통계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2년 도시 주민의 세금·연금 등 꼭 필요한 지출을 빼고 실제 처분 가능한 소득인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 4천위안, 우리돈 430만 원으로 1978년과 비교할 때 71배 증가했지만 물가적 요인을 제하면 연평균 7.4% 성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농촌 주민도 마찬가지로 평균 순수입은 7천9백위안, 우리돈 138만 원으로 1978년과 비교해 58배 증가했지만 여기에 물가적 요인을 제하면 연평균 7.5%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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