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 대표 회담…정국 정상화 논의

입력 2013.11.25 (12:02) 수정 2013.11.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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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발언을 놓고는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납니다.

경색 정국을 정상화해보자는 회담으로 따로 의제를 정하지 않고 현안 전반이 논의됩니다.

먼저 민주당 등 야당이 요구해온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원 개혁 특위 설치 문제가 중점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특검과 특위 두 가지를 모두 받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국정원 개혁 특위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내년도 예산안, 그리고 각 당이 내세우고 있는 중점처리 법안 등에 대해서도 두 대표는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이를 수락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여야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박창신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성직자들이 현실 정치를 거론해야 하는, 대단히 불행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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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민주 대표 회담…정국 정상화 논의
    • 입력 2013-11-25 12:03:26
    • 수정2013-11-25 1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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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발언을 놓고는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납니다.

경색 정국을 정상화해보자는 회담으로 따로 의제를 정하지 않고 현안 전반이 논의됩니다.

먼저 민주당 등 야당이 요구해온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원 개혁 특위 설치 문제가 중점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특검과 특위 두 가지를 모두 받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국정원 개혁 특위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내년도 예산안, 그리고 각 당이 내세우고 있는 중점처리 법안 등에 대해서도 두 대표는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이를 수락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여야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박창신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성직자들이 현실 정치를 거론해야 하는, 대단히 불행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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