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총리, 사제단 발언 ‘강력 경고’ 왜?

입력 2013.11.25 (21:02) 수정 2013.1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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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총리의 이번 언급은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발언은 국가정체성 만큼은 방치하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옹호하도록 그대로 두면 국가 안보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단결입니다."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국가원수로서 당연한 입장 표명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가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선 것도 현 정부가 받아들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재야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운영 다잡기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과 법안은 정파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제때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부터 법질서 준수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며 대화를 통한 합리적 결론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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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총리, 사제단 발언 ‘강력 경고’ 왜?
    • 입력 2013-11-25 21:03:42
    • 수정2013-11-28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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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총리의 이번 언급은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발언은 국가정체성 만큼은 방치하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옹호하도록 그대로 두면 국가 안보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단결입니다."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국가원수로서 당연한 입장 표명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가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선 것도 현 정부가 받아들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재야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운영 다잡기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과 법안은 정파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제때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부터 법질서 준수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며 대화를 통한 합리적 결론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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