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話] 박인비, 11언더파 5위…‘상금왕’ 확정

입력 2013.11.26 (00:22) 수정 2013.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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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박인비 선수가 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죠?

<기자 멘트>

이젠 골프 여왕이란 수식어가 자연스레 붙게 됐습니다.

과거 소렌스탐과 오초아가 있었다면 지금은 박인비 선수가 L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리포트>

올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비의 상금왕이 결정됐습니다.

11언더파로 마지막 대회 5위에 오르면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는데 올시즌 상금으로만 무려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자 골프가 남자에 비해 상금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더욱 놀라운 상금 액수입니다.

박인비 선수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까지 2관왕에 올랐구요,3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골프의 잘하는 선수중 한명이었는데,올시즌 6승을 거두면서,최고로 올라섰습니다.

퍼팅은 과거부터 정평이 나있었는데,올시즌 경기 운영 능력까지 좋아지면서,기량이 한단계 올라섰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로 유명한데,시즌을 마친 박인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세계 랭킹 1위까지 목표를 이뤄서 정말 기뻐요"

<질문>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이 최종 결정되었죠?

<답변> 박소연-김해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 나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여자 피겨에서 3명이나 출전하게 되었는데,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박소연 선수가 1위,김해진 선수가 2위를 차지해,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에서 1,2위를 다퉈 왔는데요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지난 3월 김연아 선수가 혼자 출전해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면서,우리나라는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습니다.

여자 피겨에서 올림픽에 3명 나가는 건 우리나라와 미국과 일본등 3개국으로,피겨 강국인 러시아도 2명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단 한명도 출전하지 못해서 한명이 출전자격을 따냈던 북한보다도 뒤졌거든요,

불과 8년만에 최하위국가에서 최상위국가로 올라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올림픽에 나서는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소연, 김해진

<질문> 설상의 스켈레톤 대표팀도 소치 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죠?

<답변>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으로 한채 달리는 종목인데, 체감 속도가 엄청납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3명밖에 없는데,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국제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윤성빈 선수가 주인공인데 아메리카컵에서,은메달과 동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1년 반만에 이뤄낸 쾌거인데,이런 추세라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윤성빈 선수외에 이한신 선수가 있고,여자팀 유희정선수까지 3명 뿐이지만,열심히 하는만큼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늘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출전은 내년 1월 결정되는데,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구요,5년뒤 평창 올림픽에선 메달을 목표로,이 선수들 묵묵히 연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인,김선우 선수를 방출했군요?

<답변> 김선우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선우 선수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데,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로야구는 이번주까지 보류선수명단을 제출해야되는데,두산은 김선우 선수에게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걸 전했습니다.

김선우 선수 연봉이 5억원인데,올시즌 성적은 5승 6패,방어율 5.52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성적만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지난 6년동안 57승을 거두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온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논란이 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두산은 FA 3인방을 모두 놓치고,2차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긴 이후, 김선우선수까지 빠지게 되면서, 많은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김선우 선수는 현역 연장에 대한 의사가 강한데,2차 드래프트에선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자유계약은 상황이 또 다르거든요.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서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습니다.

<질문> 오심 파문을 겪은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KBL에 재경기 규정 변경을 요구했군요?

<답변> 오심을 인정하지만 재경기는 안된다는게 KBL의 공식 입장입니다.

오리온스 측은 그렇다면 오심 인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스가 지난 SK전에서 발생한 오심 논란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심은 인정하지만 재경기는 안된다는 KBL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에서의 오심 논란은 지난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KBL은 경기 규칙상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오리온스는 그렇다면 오심 인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지난 sk전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지 묻고싶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오심 관련 규정 변경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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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話] 박인비, 11언더파 5위…‘상금왕’ 확정
    • 입력 2013-11-26 08:09:47
    • 수정2013-11-26 1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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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박인비 선수가 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죠?

<기자 멘트>

이젠 골프 여왕이란 수식어가 자연스레 붙게 됐습니다.

과거 소렌스탐과 오초아가 있었다면 지금은 박인비 선수가 L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리포트>

올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비의 상금왕이 결정됐습니다.

11언더파로 마지막 대회 5위에 오르면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는데 올시즌 상금으로만 무려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자 골프가 남자에 비해 상금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더욱 놀라운 상금 액수입니다.

박인비 선수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까지 2관왕에 올랐구요,3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골프의 잘하는 선수중 한명이었는데,올시즌 6승을 거두면서,최고로 올라섰습니다.

퍼팅은 과거부터 정평이 나있었는데,올시즌 경기 운영 능력까지 좋아지면서,기량이 한단계 올라섰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로 유명한데,시즌을 마친 박인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세계 랭킹 1위까지 목표를 이뤄서 정말 기뻐요"

<질문>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이 최종 결정되었죠?

<답변> 박소연-김해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 나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여자 피겨에서 3명이나 출전하게 되었는데,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박소연 선수가 1위,김해진 선수가 2위를 차지해,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에서 1,2위를 다퉈 왔는데요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지난 3월 김연아 선수가 혼자 출전해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면서,우리나라는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습니다.

여자 피겨에서 올림픽에 3명 나가는 건 우리나라와 미국과 일본등 3개국으로,피겨 강국인 러시아도 2명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단 한명도 출전하지 못해서 한명이 출전자격을 따냈던 북한보다도 뒤졌거든요,

불과 8년만에 최하위국가에서 최상위국가로 올라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올림픽에 나서는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소연, 김해진

<질문> 설상의 스켈레톤 대표팀도 소치 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죠?

<답변>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으로 한채 달리는 종목인데, 체감 속도가 엄청납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3명밖에 없는데,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국제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윤성빈 선수가 주인공인데 아메리카컵에서,은메달과 동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1년 반만에 이뤄낸 쾌거인데,이런 추세라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윤성빈 선수외에 이한신 선수가 있고,여자팀 유희정선수까지 3명 뿐이지만,열심히 하는만큼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늘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출전은 내년 1월 결정되는데,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구요,5년뒤 평창 올림픽에선 메달을 목표로,이 선수들 묵묵히 연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인,김선우 선수를 방출했군요?

<답변> 김선우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선우 선수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데,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로야구는 이번주까지 보류선수명단을 제출해야되는데,두산은 김선우 선수에게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걸 전했습니다.

김선우 선수 연봉이 5억원인데,올시즌 성적은 5승 6패,방어율 5.52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성적만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지난 6년동안 57승을 거두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온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논란이 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두산은 FA 3인방을 모두 놓치고,2차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긴 이후, 김선우선수까지 빠지게 되면서, 많은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김선우 선수는 현역 연장에 대한 의사가 강한데,2차 드래프트에선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자유계약은 상황이 또 다르거든요.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서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습니다.

<질문> 오심 파문을 겪은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KBL에 재경기 규정 변경을 요구했군요?

<답변> 오심을 인정하지만 재경기는 안된다는게 KBL의 공식 입장입니다.

오리온스 측은 그렇다면 오심 인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스가 지난 SK전에서 발생한 오심 논란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심은 인정하지만 재경기는 안된다는 KBL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에서의 오심 논란은 지난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KBL은 경기 규칙상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오리온스는 그렇다면 오심 인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지난 sk전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지 묻고싶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오심 관련 규정 변경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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