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폭소·화제 만발…‘달변’ 스타는?

입력 2013.11.26 (08:28) 수정 2013.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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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위 ‘말발’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특유의 말투와 어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말 잘하는 스타들을 순위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효리 (가수) : “제가 한참 방송할 때 언니가 안 좋은 일 있으셔가지고...”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한다!

<녹취> 황현희 (개그맨) : “휴지의 위치가 양평주유소, 가평주유소 이런 주유소에 위치해있다. 나랑 가지도 않았는데 이건 바람 핀 확률 100%입니다.”

말싸움하면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최고의 ‘말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문천식 (개그맨) : “홈쇼핑 버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이라고 해서 화성에서, 금성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자동 주문 들어오시면 현관에서 오천 원 할인 기다리고 있을게요.”

만약, 쇼핑호스트가 됐다면, 완판 행진을 했을 것 같은 연예계 언변술사 스타들을 유형별로 만나봅니다.

먼저, 5위는 거침없는 독설의 제왕, 김구라 씨입니다.

<녹취> 김구라 (방송인) : “나 이런 얼굴 싫어해! 나 이런 얼굴 안 좋아해! 내가 나아!”

지나친 솔직함과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아니 근데 정재용 씨. 원래 가슴이 나왔었나?”

기습적인 독설멘트로 상대방을 당황케 하는데요.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아니 가슴이 나온 게 흉이야? 나도 많이 나왔어.”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지금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가 지금 돈을 많이 벌잖아요? 형제들 안 도와줍니다.”

때론 자폭 발언으로 상대방이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너무하다 싶었다 생각 안 드셨어요?”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저는 진짜로 한 번도 그런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독설계의 1인자 김구라 씨였습니다~

4위는, 1초도 쉬지 않는 속사포 수다맨~ 개그맨 강성범 씨입니다.

<녹취> 김지혜 (개그맨) : “수다맨~”

누군가가 부르면, 어디서든 나타난다!

빠른 발만큼 빠~른 입을 가진 수다~~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강성범 씨 이런 거 마당놀이 하듯 유쾌하게.”

<녹취> 강성범 (개그맨) : “자 여기까지가 박미선 씨하고 이봉원 씨 사는 얘기였었는데 사람이 5년을 지나게 되면은요 호르몬이 섞이는 바람에..”

숨 쉴 틈 없이 터져 나오는 그의 속사포 멘트에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오르고, 이번에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강성범 대 아나운서!!

과연 그 결과는요~?

<녹취> “시~작!”

<녹취> 강성범 (개그맨) : “안녕하세요. KBS 뉴스 강성범입니다. 다음 뉴스는...”

강성범씨 승!!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속사포 언변의 달인이었고요,

3위는 카리스마 돌직구!

이경실 씨입니다.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몇 번을 말해. 가시나야!”

긴 말 필요 없다!

잘못 건들면 큰~~일 나는 개그계의 큰언니 이경실 씨.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치즈케익이 먹고 싶었어요. 녹차 치즈 케익이 먹고 시어서 문자로까지 녹차 치즈 케익이라고 얘기했는데 녹차 쉬폰케익을 사온 거예요. 딱 열었는데 여기서 여기서 내 성격이 나와요, 딱... 이거 아니야!!!”

말 한마디를 해도 이경실 씨만의 카리스마가 잔~뜩 묻어있는데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인사 좀 해. 인사”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왜 애들한테 뭐라고 해.”

<녹취> 이성미 (개그우먼) : “왜 여기다가 화풀이를 해.”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약자한테 강하게 구는 사람처럼 못난 사람 없어.”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약육강식이란 말도 몰라요?”

호통왕 박명수 씨도 단번에 제압하는 그녀!

열 마디 말보다 강한~ 그녀의 한 방이었고요,

2위는 재치 만점 말솜씨를 뽐내는 배우 신현준 씨입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우즈베키스탄 기압골의 영향으로...”

국민바보 ‘기봉이’ 일 때도 감출 수 없었던 탁월한 언변 실력!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집요하구나. 정말... 저질!”

그리고 상대방을 한순간에 제압하는 실력까지 겸비했는데요~

3년째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는 신현준 씨.

그 내공이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오늘 박은영 아나운서 의상이... 텔레토비 같아요. 화면 나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안 나와요. 화면이라뇨. 그리고 너무 유심히 안 쳐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유심히 안 봤어요!”

뛰어난 언변으로 대종상 영화제 MC도 3년 연속 맡고 있는데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신현준입니다.”

<녹취> 김정은 (연지가) : “김정은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제에서도 숨길 수 없었던 그의 재치!

함께 보실까요?

<녹취> 김정은 (연기자) : “신현준 씨도 기회가 되시면 저런 등 파인 옷을 도전해 보시는게...”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저는 등에 큰 점이 있습니다. 사양하겠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눈빛이 장동건 씨랑 비슷하네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어떡하지. 진짜.”

신현준 씨만의 능~글맞고 재치 있는 애드리브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한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신현준 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결국 뛰어난 말솜씨 덕분에 엔터테이너 상까지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여러분들 2013년도에 ‘연예가중계에요’ 이러면 가서 인터뷰 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개념 수상 발언까지! 신현준 씨의 재치 가득한 언변이 이젠 멋있기까지 하네요~

그가 하는 말은 모~두 납득된다!

명예의 1위는 배우 조정석 씨입니다.

잘생긴 얼굴~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이 바보야 뭐가 헷갈려.”

여심을 뒤흔드는 달콤한 멘트까지~ 하지만 그가 뜬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납득이 안 되네. 납득이.”

바로 한 번 들으면,무~조건 납득이 되는 뛰어난 말솜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녹취> 조정석 (연기자) : “키스라는 건 말야.. 자연스럽게...”

몸까지 사용하는 열정적인 언변!

납득이 안 갈수가 없겠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납득이~ 최고였죠. 정말”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음... 키스는 말이야. 걔 혀, 네 혀 만나. 스스륵... 뱀처럼 자연스럽게.”

다시 봐도 납득될 수밖에 없는 조정석 씨만의 언변!

중독성 있는 장면이에요~

특유의 말솜씨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언변스타들!

앞으로도 그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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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폭소·화제 만발…‘달변’ 스타는?
    • 입력 2013-11-26 08:23:37
    • 수정2013-11-26 10:30:0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소위 ‘말발’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특유의 말투와 어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말 잘하는 스타들을 순위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효리 (가수) : “제가 한참 방송할 때 언니가 안 좋은 일 있으셔가지고...”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한다!

<녹취> 황현희 (개그맨) : “휴지의 위치가 양평주유소, 가평주유소 이런 주유소에 위치해있다. 나랑 가지도 않았는데 이건 바람 핀 확률 100%입니다.”

말싸움하면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최고의 ‘말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문천식 (개그맨) : “홈쇼핑 버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이라고 해서 화성에서, 금성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자동 주문 들어오시면 현관에서 오천 원 할인 기다리고 있을게요.”

만약, 쇼핑호스트가 됐다면, 완판 행진을 했을 것 같은 연예계 언변술사 스타들을 유형별로 만나봅니다.

먼저, 5위는 거침없는 독설의 제왕, 김구라 씨입니다.

<녹취> 김구라 (방송인) : “나 이런 얼굴 싫어해! 나 이런 얼굴 안 좋아해! 내가 나아!”

지나친 솔직함과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아니 근데 정재용 씨. 원래 가슴이 나왔었나?”

기습적인 독설멘트로 상대방을 당황케 하는데요.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아니 가슴이 나온 게 흉이야? 나도 많이 나왔어.”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지금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가 지금 돈을 많이 벌잖아요? 형제들 안 도와줍니다.”

때론 자폭 발언으로 상대방이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너무하다 싶었다 생각 안 드셨어요?”

<녹취> 김구라 (방송인) : “저는 진짜로 한 번도 그런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독설계의 1인자 김구라 씨였습니다~

4위는, 1초도 쉬지 않는 속사포 수다맨~ 개그맨 강성범 씨입니다.

<녹취> 김지혜 (개그맨) : “수다맨~”

누군가가 부르면, 어디서든 나타난다!

빠른 발만큼 빠~른 입을 가진 수다~~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강성범 씨 이런 거 마당놀이 하듯 유쾌하게.”

<녹취> 강성범 (개그맨) : “자 여기까지가 박미선 씨하고 이봉원 씨 사는 얘기였었는데 사람이 5년을 지나게 되면은요 호르몬이 섞이는 바람에..”

숨 쉴 틈 없이 터져 나오는 그의 속사포 멘트에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오르고, 이번에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강성범 대 아나운서!!

과연 그 결과는요~?

<녹취> “시~작!”

<녹취> 강성범 (개그맨) : “안녕하세요. KBS 뉴스 강성범입니다. 다음 뉴스는...”

강성범씨 승!!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속사포 언변의 달인이었고요,

3위는 카리스마 돌직구!

이경실 씨입니다.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몇 번을 말해. 가시나야!”

긴 말 필요 없다!

잘못 건들면 큰~~일 나는 개그계의 큰언니 이경실 씨.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치즈케익이 먹고 싶었어요. 녹차 치즈 케익이 먹고 시어서 문자로까지 녹차 치즈 케익이라고 얘기했는데 녹차 쉬폰케익을 사온 거예요. 딱 열었는데 여기서 여기서 내 성격이 나와요, 딱... 이거 아니야!!!”

말 한마디를 해도 이경실 씨만의 카리스마가 잔~뜩 묻어있는데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인사 좀 해. 인사”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왜 애들한테 뭐라고 해.”

<녹취> 이성미 (개그우먼) : “왜 여기다가 화풀이를 해.”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약자한테 강하게 구는 사람처럼 못난 사람 없어.”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약육강식이란 말도 몰라요?”

호통왕 박명수 씨도 단번에 제압하는 그녀!

열 마디 말보다 강한~ 그녀의 한 방이었고요,

2위는 재치 만점 말솜씨를 뽐내는 배우 신현준 씨입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우즈베키스탄 기압골의 영향으로...”

국민바보 ‘기봉이’ 일 때도 감출 수 없었던 탁월한 언변 실력!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집요하구나. 정말... 저질!”

그리고 상대방을 한순간에 제압하는 실력까지 겸비했는데요~

3년째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는 신현준 씨.

그 내공이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오늘 박은영 아나운서 의상이... 텔레토비 같아요. 화면 나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안 나와요. 화면이라뇨. 그리고 너무 유심히 안 쳐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유심히 안 봤어요!”

뛰어난 언변으로 대종상 영화제 MC도 3년 연속 맡고 있는데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신현준입니다.”

<녹취> 김정은 (연지가) : “김정은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제에서도 숨길 수 없었던 그의 재치!

함께 보실까요?

<녹취> 김정은 (연기자) : “신현준 씨도 기회가 되시면 저런 등 파인 옷을 도전해 보시는게...”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저는 등에 큰 점이 있습니다. 사양하겠습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눈빛이 장동건 씨랑 비슷하네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어떡하지. 진짜.”

신현준 씨만의 능~글맞고 재치 있는 애드리브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한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신현준 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결국 뛰어난 말솜씨 덕분에 엔터테이너 상까지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여러분들 2013년도에 ‘연예가중계에요’ 이러면 가서 인터뷰 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개념 수상 발언까지! 신현준 씨의 재치 가득한 언변이 이젠 멋있기까지 하네요~

그가 하는 말은 모~두 납득된다!

명예의 1위는 배우 조정석 씨입니다.

잘생긴 얼굴~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이 바보야 뭐가 헷갈려.”

여심을 뒤흔드는 달콤한 멘트까지~ 하지만 그가 뜬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납득이 안 되네. 납득이.”

바로 한 번 들으면,무~조건 납득이 되는 뛰어난 말솜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녹취> 조정석 (연기자) : “키스라는 건 말야.. 자연스럽게...”

몸까지 사용하는 열정적인 언변!

납득이 안 갈수가 없겠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납득이~ 최고였죠. 정말”

<녹취> 조정석 (연기자) : “음... 키스는 말이야. 걔 혀, 네 혀 만나. 스스륵... 뱀처럼 자연스럽게.”

다시 봐도 납득될 수밖에 없는 조정석 씨만의 언변!

중독성 있는 장면이에요~

특유의 말솜씨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언변스타들!

앞으로도 그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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