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뉴로 마케팅’ 활발

<앵커 멘트>

소비자의 구매행위를 분석해 판매전략에 이용하는 '뉴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리의 한 마케팅연구소. 실험용 수퍼마켓에서 피실험자가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쇼핑을 합니다.

이 첨단 안경을 통해 피실험자는 물건을 살때 상품의 '색깔'과 '브랜드'에 주목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심장박동이나 땀, 안면근육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뇌에서 발생하는 감정변화를 알려주는 자료가 됩니다.

이렇게 사람의 뇌에서 발생하는 무의식적 반응을 마케팅에 접목한 것을 '뉴로마케팅'이라고 합니다.

MRI도 '뉴로마케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면 속 광고를 본 소비자의 뇌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광고 속 주인공이 거울에 얼굴을 부딪히자 피 실험자의 부정적인 감정선이 올라갑니다.

<인터뷰> 아르노(뉴로마케팅 담당부서 관계자) :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보면 주의해! 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서 광고에 대한 기억 효과가 커집니다."

'뉴로마케팅'은 제품의 진열은 물론 제품의 이름이나 로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