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이미 시작된 겨울…모레 추위 절정

입력 2013.11.26 (15:01) 수정 2013.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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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 비가 기온이 더 떨어지는 밤에는 눈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기상 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캐스터!

이제 겨울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겠죠?

<답변>

네, 오늘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제는 가을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요, 서울 영하2.4도 수원 영하3.1도 동두천은 영하 4.6도 등 중부내륙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보시는 것처럼 파란색으로 보이는 대부분 지방에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인 구분으론 다음달인 12월부터가 본격적인 겨울이지만, 기후학적으로 분석해봤더니 서울 등 중부지방은 이미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아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겨울로 보는데요, 실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두 조건 모두를 만족해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예년 기온으로 보면 1월의 기온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1월 추위가 한 달이나 일찍 찾아온 셈인 거죠

<질문> 그럼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답변>

일단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가 이번 추위에 절정을 보이겠는데요, 강력한 한기가 몰려와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은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0도 안팎에 머물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앞으로 사흘 정도는 겨울추위가 계속 이어지다가 주말쯤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질문> 추위도 추위지만, 오늘 밤, 눈도 많이 온다는 예보인데요?

<답변>

추위를 몰고온 찬공기가 눈구름도 몰고 왔습니다.

지금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벌써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날이 추워지면서 눈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해, 오늘 오후 중부지방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이 눈구름은 밤새 중부지방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남부 일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눈은 얼마나 올까요?

밤새 오면 내일 아침 출근길도 걱정인데요.

<답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적설량은 보시면 강원 영서와 강원 산지에 3에서 최고 8센티미터, 중부와 남부내륙에 1에서 5센티미터로 많겠습니다.

특히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도와 충북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내일 아침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빙판길로 변하는 곳도 있겠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 눈구름이 서해안지역에는 더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답변>

네, 내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목요일과 금요일엔 서해안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만나면서 눈구름을 만들어내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서해안과 제주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법 많은 적설량이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에서는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질문> 벌써 이렇게 춥고 눈이 많은 걸 보면 올 겨울도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답변>

지난해, 한파 기억하시죠?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길고, 유난히 추운 겨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 겨울 기상 전망을 보면, 다음달부터 전국에 예년 기온을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12월 중순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져, 지난해와 같은 혹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서해안 지방에는 다음달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리고 1월에도 중부지방은 예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겨울 기간인 내년 2월까지 지난해와 같은 혹한 단단히 각오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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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이미 시작된 겨울…모레 추위 절정
    • 입력 2013-11-26 15:10:05
    • 수정2013-11-26 15: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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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 비가 기온이 더 떨어지는 밤에는 눈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기상 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캐스터!

이제 겨울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겠죠?

<답변>

네, 오늘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제는 가을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요, 서울 영하2.4도 수원 영하3.1도 동두천은 영하 4.6도 등 중부내륙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보시는 것처럼 파란색으로 보이는 대부분 지방에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인 구분으론 다음달인 12월부터가 본격적인 겨울이지만, 기후학적으로 분석해봤더니 서울 등 중부지방은 이미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아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겨울로 보는데요, 실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두 조건 모두를 만족해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예년 기온으로 보면 1월의 기온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1월 추위가 한 달이나 일찍 찾아온 셈인 거죠

<질문> 그럼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답변>

일단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가 이번 추위에 절정을 보이겠는데요, 강력한 한기가 몰려와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은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0도 안팎에 머물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앞으로 사흘 정도는 겨울추위가 계속 이어지다가 주말쯤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질문> 추위도 추위지만, 오늘 밤, 눈도 많이 온다는 예보인데요?

<답변>

추위를 몰고온 찬공기가 눈구름도 몰고 왔습니다.

지금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벌써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날이 추워지면서 눈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해, 오늘 오후 중부지방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이 눈구름은 밤새 중부지방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남부 일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눈은 얼마나 올까요?

밤새 오면 내일 아침 출근길도 걱정인데요.

<답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적설량은 보시면 강원 영서와 강원 산지에 3에서 최고 8센티미터, 중부와 남부내륙에 1에서 5센티미터로 많겠습니다.

특히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도와 충북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내일 아침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빙판길로 변하는 곳도 있겠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 눈구름이 서해안지역에는 더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답변>

네, 내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목요일과 금요일엔 서해안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만나면서 눈구름을 만들어내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서해안과 제주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법 많은 적설량이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에서는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질문> 벌써 이렇게 춥고 눈이 많은 걸 보면 올 겨울도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답변>

지난해, 한파 기억하시죠?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길고, 유난히 추운 겨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 겨울 기상 전망을 보면, 다음달부터 전국에 예년 기온을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12월 중순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져, 지난해와 같은 혹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서해안 지방에는 다음달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리고 1월에도 중부지방은 예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겨울 기간인 내년 2월까지 지난해와 같은 혹한 단단히 각오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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