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랭 기류 남하…미국·유럽·중국 등 피해

입력 2013.11.26 (21:11) 수정 2013.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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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북반구가 이례적인 폭설과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때 이른 겨울 폭풍으로 최소 13명이 숨졌고, 유럽의 프랑스와 중국 일부 지역도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월 기상으로는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미국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 북미 대륙을 덮쳤습니다.

곳에 따라 시속 80킬로미터의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설이 내리면서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강풍과 폭설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스티브 해리스(캘리포니아주)

이른바 '킬러 폭풍'으로 불리는 겨울 폭풍은 동부 연안을 따라 미국 북동부에 상륙할 예정.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33개 주가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4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동부 지역에도 때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최대 30센티미터가 넘게 눈이 쌓이면서 교통 혼잡과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예상못한 폭설에 스키장이 예년보다 3주나 빨리 개장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 지역엔 최대 58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열차 탈선 등 교통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3층짜리 작업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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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 한랭 기류 남하…미국·유럽·중국 등 피해
    • 입력 2013-11-26 21:12:07
    • 수정2013-11-26 2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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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북반구가 이례적인 폭설과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때 이른 겨울 폭풍으로 최소 13명이 숨졌고, 유럽의 프랑스와 중국 일부 지역도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월 기상으로는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미국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 북미 대륙을 덮쳤습니다.

곳에 따라 시속 80킬로미터의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설이 내리면서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강풍과 폭설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스티브 해리스(캘리포니아주)

이른바 '킬러 폭풍'으로 불리는 겨울 폭풍은 동부 연안을 따라 미국 북동부에 상륙할 예정.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33개 주가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4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동부 지역에도 때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최대 30센티미터가 넘게 눈이 쌓이면서 교통 혼잡과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예상못한 폭설에 스키장이 예년보다 3주나 빨리 개장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 지역엔 최대 58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열차 탈선 등 교통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3층짜리 작업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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