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내 중국어 과목 외면받아

입력 2013.11.29 (12:50) 수정 2013.11.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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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서는 중국어 열풍이 일고 있지만 정작 중국 대학에서는 중국어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명문대학인 런민대학이 비인기 과목인 자국의 모국어 과목을 필수과목에서 선수과목으로 변경해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CCTV기자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예 중국어 과목을 폐지한 대학도 많았습니다.

언론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장양은 수강 과목의 절반이 영어일 정도로 영어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이 기자이지만 모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장위쉬안(난창항공대생) : "영어를 주로 공부합니다. 국어(중국어)는 신경을 안 써요."

한 대학의 중국어 수업시간, 중국 고전 문학인 <홍루몽> 수업이 한창인데요.

학생 대부분이 잠을 자거나 다른 책을 봅니다.

결석한 학생도 상당숩니다.

중국어, 즉, 자국의 모국어 교수들은 대학에서 중국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조성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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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학내 중국어 과목 외면받아
    • 입력 2013-11-29 12:51:27
    • 수정2013-11-29 13:08:22
    뉴스 12
<앵커 멘트>

외국에서는 중국어 열풍이 일고 있지만 정작 중국 대학에서는 중국어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명문대학인 런민대학이 비인기 과목인 자국의 모국어 과목을 필수과목에서 선수과목으로 변경해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CCTV기자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예 중국어 과목을 폐지한 대학도 많았습니다.

언론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장양은 수강 과목의 절반이 영어일 정도로 영어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이 기자이지만 모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장위쉬안(난창항공대생) : "영어를 주로 공부합니다. 국어(중국어)는 신경을 안 써요."

한 대학의 중국어 수업시간, 중국 고전 문학인 <홍루몽> 수업이 한창인데요.

학생 대부분이 잠을 자거나 다른 책을 봅니다.

결석한 학생도 상당숩니다.

중국어, 즉, 자국의 모국어 교수들은 대학에서 중국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조성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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