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울고 웃고…2013년 연예계 총결산

입력 2013.12.02 (08:28) 수정 2013.12.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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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연예계는 핑크빛 열애부터 각종 사건 사고 소식으로 잠잠할 날이 없었는데요.

희로애락으로 정리해봅니다.

<리포트>

기쁜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스타들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

올 한해엔 유난히도 초특급 스타들의 결혼이 많았는데요!

총 10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녹취> 이병헌 (연기자) : “배우로서 그리고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책임을 다해 살겠습니다.”

<녹취> 이민정(연기자) :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 또 아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녀와 야수 커플이죠!

이효리-이상순 씨는 제주도 별장에서 가족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상 연하 커플도 많았는데요~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살!

한혜진-기성용 부부는 8살의 나이 차가 나죠.

<녹취> 한혜진(연기자) : “열심히 내조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녹취> 백지영(가수) : “가끔은 동생 같기도 하고 오빠 같기도 하고 여러 모습이 가능한 남자라고 생각을 했어요.”

백지영-정석원 커플은 무려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오랜 열애 끝 결혼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보영(연기자) :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진 않겠지만 서로 현명하게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조정치-정인 씨!

<녹취> 유희열(가수) : “결혼식이 언제에요?”

<녹취> 정인(가수) : “저희는 일단은 식은 안하기로 했고, 올해 안으로 혼인신고 하고”

두 사람은 11년 열애 끝에 약속대로 지난 주 금요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습니다.

행복해보이네요~

스타들의 달달한 열애 소식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려왔는데요~

새해 첫 날, 월드 스타 비와 김태희 씨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요!

조인성 씨와 김민희!

그리고 원빈 이나영 씨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게 더 행복합니다.”

국민 영웅 박지성 씨 또한 공개 연인 선언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다음은 대중을 놀라게 한 사건 사고 공방입니다!

지난 3월,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으로 충격을 안겨줬죠!

<녹취> 장미인애(연기자) :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 결백을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왔는데요, 결국, 세 사람 모두 유죄인 사실이 밝혀지며 집행 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녹취> 박시후(연기자) :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조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배우 박시후 씨도 송사에 휘말렸죠.

지난 2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공방을 펼쳐왔는데요.

세 달 만에 고소인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시후(연기자) : “지난 몇 주 동안 저에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후 소속사 대표와의 계속된 소송도 지난 7월 무죄 판결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영욱 씨의 성폭행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고영욱(가수)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요. 판사님 심문에 성실히 임하고 나오겠습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고영욱 씨는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 그리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처벌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달, 또 다시 구속 기간을 갱신하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예병사 파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연예병사의 안마방 출입 모습이 발각되며 비난이 폭주했는데요.

국방부는 결국 시행 16년 만에 ‘연예병사제도’를 폐지하게 됐습니다.

스타들의 도박 파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용만(개그맨) :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간들이요. 제가 올바른 모습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사죄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5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13억 원을 배팅한 혐의로 적발된 개그맨 김용만 씨에 이어 지난 달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씨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들이 무더기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알려지며 연예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는데요.

붐과 앤디가 500만원, 양세형 씨가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데 이어, 이번 주 금요일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씨가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상을 떠나며 팬들을 눈물짓게 한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전 야구선수이자 고 최진실 씨의 남편인 조성민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녹취> 임윤택(가수) : “너무 아팠어요. 그때 진짜. 복수가 차고 느낌이 오더라고요. 이건 예사 것이 아니고 뭔가 왔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가수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씨는 지난 2월 별세했죠.

두 살배기 딸을 남겨놓고 떠나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7월엔 스타 PD인 ‘김종학’ 씨가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결됐습니다.

<녹취> 조인성(연기자) : “큰 산 같은 분이셨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고 하니까 놀랐고요. 아무쪼록 좋은데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설의 귀환은 우리를 즐겁게 했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기도하는! 기도하는!”

10년 만에 돌아온 가요계 전설!

조용필 씨가 신곡 ‘바운스’로 컴백했는데요~

조용필 씨는 전국에 ‘조용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섭렵하는 저력을 선보였습니다! 대단하죠?

<녹취> 조용필(가수) : “제가 생각하기는 멜로디가 쉽다? 그리고 가사가 주는 담백한 맛이 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사랑해선 안 될 게 너무 많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씨도 4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4년 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아직도 내 기억들이 따끔거리길~”

가슴을 적시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전한데요~

데뷔 23년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이제 신승훈의 시즌2가 다시 시작되는 시점이니까 많이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13 연예계!

내년엔 스타들의 좋은 소식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김승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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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울고 웃고…2013년 연예계 총결산
    • 입력 2013-12-02 08:30:34
    • 수정2013-12-02 09:14: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올 한해 연예계는 핑크빛 열애부터 각종 사건 사고 소식으로 잠잠할 날이 없었는데요.

희로애락으로 정리해봅니다.

<리포트>

기쁜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스타들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

올 한해엔 유난히도 초특급 스타들의 결혼이 많았는데요!

총 10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녹취> 이병헌 (연기자) : “배우로서 그리고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책임을 다해 살겠습니다.”

<녹취> 이민정(연기자) :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 또 아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녀와 야수 커플이죠!

이효리-이상순 씨는 제주도 별장에서 가족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상 연하 커플도 많았는데요~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살!

한혜진-기성용 부부는 8살의 나이 차가 나죠.

<녹취> 한혜진(연기자) : “열심히 내조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녹취> 백지영(가수) : “가끔은 동생 같기도 하고 오빠 같기도 하고 여러 모습이 가능한 남자라고 생각을 했어요.”

백지영-정석원 커플은 무려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오랜 열애 끝 결혼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보영(연기자) :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진 않겠지만 서로 현명하게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조정치-정인 씨!

<녹취> 유희열(가수) : “결혼식이 언제에요?”

<녹취> 정인(가수) : “저희는 일단은 식은 안하기로 했고, 올해 안으로 혼인신고 하고”

두 사람은 11년 열애 끝에 약속대로 지난 주 금요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습니다.

행복해보이네요~

스타들의 달달한 열애 소식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려왔는데요~

새해 첫 날, 월드 스타 비와 김태희 씨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요!

조인성 씨와 김민희!

그리고 원빈 이나영 씨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게 더 행복합니다.”

국민 영웅 박지성 씨 또한 공개 연인 선언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다음은 대중을 놀라게 한 사건 사고 공방입니다!

지난 3월,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으로 충격을 안겨줬죠!

<녹취> 장미인애(연기자) :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 결백을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왔는데요, 결국, 세 사람 모두 유죄인 사실이 밝혀지며 집행 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녹취> 박시후(연기자) :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조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배우 박시후 씨도 송사에 휘말렸죠.

지난 2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공방을 펼쳐왔는데요.

세 달 만에 고소인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시후(연기자) : “지난 몇 주 동안 저에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후 소속사 대표와의 계속된 소송도 지난 7월 무죄 판결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영욱 씨의 성폭행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고영욱(가수)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요. 판사님 심문에 성실히 임하고 나오겠습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고영욱 씨는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 그리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처벌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달, 또 다시 구속 기간을 갱신하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예병사 파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연예병사의 안마방 출입 모습이 발각되며 비난이 폭주했는데요.

국방부는 결국 시행 16년 만에 ‘연예병사제도’를 폐지하게 됐습니다.

스타들의 도박 파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용만(개그맨) :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간들이요. 제가 올바른 모습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사죄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5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13억 원을 배팅한 혐의로 적발된 개그맨 김용만 씨에 이어 지난 달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씨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들이 무더기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알려지며 연예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는데요.

붐과 앤디가 500만원, 양세형 씨가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데 이어, 이번 주 금요일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씨가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상을 떠나며 팬들을 눈물짓게 한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전 야구선수이자 고 최진실 씨의 남편인 조성민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녹취> 임윤택(가수) : “너무 아팠어요. 그때 진짜. 복수가 차고 느낌이 오더라고요. 이건 예사 것이 아니고 뭔가 왔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가수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씨는 지난 2월 별세했죠.

두 살배기 딸을 남겨놓고 떠나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7월엔 스타 PD인 ‘김종학’ 씨가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결됐습니다.

<녹취> 조인성(연기자) : “큰 산 같은 분이셨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고 하니까 놀랐고요. 아무쪼록 좋은데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설의 귀환은 우리를 즐겁게 했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기도하는! 기도하는!”

10년 만에 돌아온 가요계 전설!

조용필 씨가 신곡 ‘바운스’로 컴백했는데요~

조용필 씨는 전국에 ‘조용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섭렵하는 저력을 선보였습니다! 대단하죠?

<녹취> 조용필(가수) : “제가 생각하기는 멜로디가 쉽다? 그리고 가사가 주는 담백한 맛이 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사랑해선 안 될 게 너무 많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씨도 4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4년 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아직도 내 기억들이 따끔거리길~”

가슴을 적시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전한데요~

데뷔 23년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녹취> 신승훈(가수) : “이제 신승훈의 시즌2가 다시 시작되는 시점이니까 많이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13 연예계!

내년엔 스타들의 좋은 소식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김승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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