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감사원장·검찰총장·복지부장관 임명

입력 2013.12.02 (21:00) 수정 2013.12.02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국 경색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전격 임명했습니다.

더 이상 국정 공백을 방치할 수 없어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곧바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갈등이 있더라도 헌법을 무시하거나 자유민주주의까지 부인해서는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감사원장에게는 공기업 등 공공부분 개혁을, 김 총장에게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신뢰받는 검찰을, 문 장관에게는 복지와 고용을 하나로 묶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임명에 정치적인 고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과 검찰 조직의 안정, 기초연금 파동 수습 등을 위해 더 이상 국정 공백을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감사원장은 취임식에서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찬현(감사원장) : "제 스스로가 어떠한 외풍도 막아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김 검찰총장은 환부만 도려내고 사람은 살리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태(검찰총장) : "더 이상은 표적수사나 과잉수사와 같은 지적이 없도록 합시다"

청와대는 야당이 반대했던 문 장관 임명 등이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4자 회담에는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감사원장·검찰총장·복지부장관 임명
    • 입력 2013-12-02 21:01:56
    • 수정2013-12-02 22:30:35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국 경색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전격 임명했습니다.

더 이상 국정 공백을 방치할 수 없어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곧바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갈등이 있더라도 헌법을 무시하거나 자유민주주의까지 부인해서는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감사원장에게는 공기업 등 공공부분 개혁을, 김 총장에게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신뢰받는 검찰을, 문 장관에게는 복지와 고용을 하나로 묶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임명에 정치적인 고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과 검찰 조직의 안정, 기초연금 파동 수습 등을 위해 더 이상 국정 공백을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감사원장은 취임식에서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찬현(감사원장) : "제 스스로가 어떠한 외풍도 막아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김 검찰총장은 환부만 도려내고 사람은 살리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태(검찰총장) : "더 이상은 표적수사나 과잉수사와 같은 지적이 없도록 합시다"

청와대는 야당이 반대했던 문 장관 임명 등이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4자 회담에는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