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연한 결정”…민주 “국회 무시”

입력 2013.12.02 (21:02) 수정 2013.12.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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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정국 경색이 심화되면서 정국 해법을 찾으려고 만난 여야 지도부도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채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감사원장 등을 임명한 것은 국정운영을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임명권자의 적절한 또 당연한 결정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여론쇼, 뒷통수 임명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한 시간 넘게 머리를 맞댔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녹취> "누가 죽나 한 번 봐봐!!"

간간이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특위와 특검, 또 예산안 문제를 놓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자꾸 얘기를 하면서 하여간 풀어야죠"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여야 지도부가 회담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은 국회 예결특위에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오전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현격한 입장차이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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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당연한 결정”…민주 “국회 무시”
    • 입력 2013-12-02 21:03:59
    • 수정2013-12-02 2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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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정국 경색이 심화되면서 정국 해법을 찾으려고 만난 여야 지도부도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채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감사원장 등을 임명한 것은 국정운영을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임명권자의 적절한 또 당연한 결정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여론쇼, 뒷통수 임명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한 시간 넘게 머리를 맞댔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녹취> "누가 죽나 한 번 봐봐!!"

간간이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특위와 특검, 또 예산안 문제를 놓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자꾸 얘기를 하면서 하여간 풀어야죠"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여야 지도부가 회담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은 국회 예결특위에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오전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현격한 입장차이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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