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로 항공기 운항 중단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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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는 사상 최악의 산불에 휩싸여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호흡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석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시드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때 주춤하던 산불은 강력한 바람을 타고 시드니 외곽까지 번졌습니다.
여기에다 시드니 북동쪽에서 새로 20여 건의 산불이 일어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시드니 주변 작은 마을들에 사는 4500여 명의 주민에게는 이미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 주민: 가족들만 데리고 대피를 서두르고 있어요.
⊙기자: 소방당국은 산불이 시드니로 번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완충지대의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두꺼운 연기층이 도시 전체를 덮은 시드니에서는 시계가 500m 아래로 내려가 항공기 착륙이 중단됐습니다.
연기와 분진 때문에 대기오염이 평소의 10배 수준으로 악화돼 호흡기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퍼버그(뉴사우스 웨일즈 소방국장): 비가 오든지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자: 그러나 관광도시인 시드니 시는 산불피해 속에서도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연말 불꽃놀이를 강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호흡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석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시드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때 주춤하던 산불은 강력한 바람을 타고 시드니 외곽까지 번졌습니다.
여기에다 시드니 북동쪽에서 새로 20여 건의 산불이 일어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시드니 주변 작은 마을들에 사는 4500여 명의 주민에게는 이미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 주민: 가족들만 데리고 대피를 서두르고 있어요.
⊙기자: 소방당국은 산불이 시드니로 번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완충지대의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두꺼운 연기층이 도시 전체를 덮은 시드니에서는 시계가 500m 아래로 내려가 항공기 착륙이 중단됐습니다.
연기와 분진 때문에 대기오염이 평소의 10배 수준으로 악화돼 호흡기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퍼버그(뉴사우스 웨일즈 소방국장): 비가 오든지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자: 그러나 관광도시인 시드니 시는 산불피해 속에서도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연말 불꽃놀이를 강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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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산불로 항공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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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호주는 사상 최악의 산불에 휩싸여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호흡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석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시드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때 주춤하던 산불은 강력한 바람을 타고 시드니 외곽까지 번졌습니다.
여기에다 시드니 북동쪽에서 새로 20여 건의 산불이 일어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시드니 주변 작은 마을들에 사는 4500여 명의 주민에게는 이미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 주민: 가족들만 데리고 대피를 서두르고 있어요.
⊙기자: 소방당국은 산불이 시드니로 번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완충지대의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두꺼운 연기층이 도시 전체를 덮은 시드니에서는 시계가 500m 아래로 내려가 항공기 착륙이 중단됐습니다.
연기와 분진 때문에 대기오염이 평소의 10배 수준으로 악화돼 호흡기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퍼버그(뉴사우스 웨일즈 소방국장): 비가 오든지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자: 그러나 관광도시인 시드니 시는 산불피해 속에서도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연말 불꽃놀이를 강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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