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중국 방문…“EU 체결 지원·투자 요청”

입력 2013.12.03 (06:18) 수정 2013.12.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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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중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영국이 지원하겠다면서, 중국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머런 총리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 경제사절단은 모두 100여 명이 넘었습니다.

스탠더드 차타드,바클레이스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 CEO에서 부터 프리미어축구연맹까지,, 영국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들이 빠짐없이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났던 캐머런총리는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이 싫어하는 인권 문제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캐머런총리는 중국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을 주선하겠다면서 경제대국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맨체스터 공항,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 로이즈보험사 빌등 등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최고의 큰 손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대영제국 시절인 179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라면서, 무력으로 중국의 부를 빼앗았던 아편전쟁 시절과 비교했을때 두 나라의 관계가 급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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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총리, 중국 방문…“EU 체결 지원·투자 요청”
    • 입력 2013-12-03 06:19:22
    • 수정2013-12-03 0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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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중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영국이 지원하겠다면서, 중국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머런 총리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 경제사절단은 모두 100여 명이 넘었습니다.

스탠더드 차타드,바클레이스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 CEO에서 부터 프리미어축구연맹까지,, 영국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들이 빠짐없이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났던 캐머런총리는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이 싫어하는 인권 문제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캐머런총리는 중국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을 주선하겠다면서 경제대국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맨체스터 공항,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 로이즈보험사 빌등 등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최고의 큰 손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대영제국 시절인 179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라면서, 무력으로 중국의 부를 빼앗았던 아편전쟁 시절과 비교했을때 두 나라의 관계가 급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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