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4명 ‘깜빡이’ 안 켠다!
입력 2013.12.03 (07:15)
수정 2013.12.03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운전하시는 분들, 가끔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 많으실텐데요,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차량간의 의사표시인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단 자동차 앞 부분부터 밀어넣고, 앞뒤 차량 틈새는 놓치지 않고 파고듭니다.
끼어들려는 차량 뒷쪽에 바짝 붙어 편승합니다.
대부분 이른바 '깜빡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출, 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일수록 더 합니다.
<인터뷰> 우영호(서울 용두동) : "깜빡이 켜고 들어오면 피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데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면 나같아도 어떤 때는 확 안 비켜주죠."
그러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더 양보해 주지 않더라는 볼멘 목소리도 많습니다.
<녹취> 안00(운전자) : "깜빡이를 켜고 차선변경을 하려고 하면 뒤에서 밀어붙여요, 못들어오게끔. 그러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똑바로 가는 척 하다가 갑자기 들어가버리죠."
문제는 9년전만 해도 방향지시등을 안 켜는 운전자는 10명중 3명꼴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4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앞뒤 그리고 좌우차량 사이 안전이 그만큼 위협받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영(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인데 방향등을 켜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사고가 유발될 수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관계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밖에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 차량 내 장치가 늘어나 주의가 분산되는 것도 방향지시등 점등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가끔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 많으실텐데요,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차량간의 의사표시인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단 자동차 앞 부분부터 밀어넣고, 앞뒤 차량 틈새는 놓치지 않고 파고듭니다.
끼어들려는 차량 뒷쪽에 바짝 붙어 편승합니다.
대부분 이른바 '깜빡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출, 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일수록 더 합니다.
<인터뷰> 우영호(서울 용두동) : "깜빡이 켜고 들어오면 피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데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면 나같아도 어떤 때는 확 안 비켜주죠."
그러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더 양보해 주지 않더라는 볼멘 목소리도 많습니다.
<녹취> 안00(운전자) : "깜빡이를 켜고 차선변경을 하려고 하면 뒤에서 밀어붙여요, 못들어오게끔. 그러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똑바로 가는 척 하다가 갑자기 들어가버리죠."
문제는 9년전만 해도 방향지시등을 안 켜는 운전자는 10명중 3명꼴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4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앞뒤 그리고 좌우차량 사이 안전이 그만큼 위협받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영(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인데 방향등을 켜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사고가 유발될 수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관계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밖에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 차량 내 장치가 늘어나 주의가 분산되는 것도 방향지시등 점등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전자 10명 중 4명 ‘깜빡이’ 안 켠다!
-
- 입력 2013-12-03 07:17:32
- 수정2013-12-03 07:57:45

<앵커 멘트>
운전하시는 분들, 가끔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 많으실텐데요,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차량간의 의사표시인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단 자동차 앞 부분부터 밀어넣고, 앞뒤 차량 틈새는 놓치지 않고 파고듭니다.
끼어들려는 차량 뒷쪽에 바짝 붙어 편승합니다.
대부분 이른바 '깜빡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출, 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일수록 더 합니다.
<인터뷰> 우영호(서울 용두동) : "깜빡이 켜고 들어오면 피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데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면 나같아도 어떤 때는 확 안 비켜주죠."
그러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더 양보해 주지 않더라는 볼멘 목소리도 많습니다.
<녹취> 안00(운전자) : "깜빡이를 켜고 차선변경을 하려고 하면 뒤에서 밀어붙여요, 못들어오게끔. 그러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똑바로 가는 척 하다가 갑자기 들어가버리죠."
문제는 9년전만 해도 방향지시등을 안 켜는 운전자는 10명중 3명꼴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4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앞뒤 그리고 좌우차량 사이 안전이 그만큼 위협받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영(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인데 방향등을 켜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사고가 유발될 수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관계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밖에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 차량 내 장치가 늘어나 주의가 분산되는 것도 방향지시등 점등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가끔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 많으실텐데요,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차량간의 의사표시인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단 자동차 앞 부분부터 밀어넣고, 앞뒤 차량 틈새는 놓치지 않고 파고듭니다.
끼어들려는 차량 뒷쪽에 바짝 붙어 편승합니다.
대부분 이른바 '깜빡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출, 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일수록 더 합니다.
<인터뷰> 우영호(서울 용두동) : "깜빡이 켜고 들어오면 피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데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면 나같아도 어떤 때는 확 안 비켜주죠."
그러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더 양보해 주지 않더라는 볼멘 목소리도 많습니다.
<녹취> 안00(운전자) : "깜빡이를 켜고 차선변경을 하려고 하면 뒤에서 밀어붙여요, 못들어오게끔. 그러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똑바로 가는 척 하다가 갑자기 들어가버리죠."
문제는 9년전만 해도 방향지시등을 안 켜는 운전자는 10명중 3명꼴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4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앞뒤 그리고 좌우차량 사이 안전이 그만큼 위협받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영(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인데 방향등을 켜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사고가 유발될 수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관계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밖에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 차량 내 장치가 늘어나 주의가 분산되는 것도 방향지시등 점등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임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