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話] 독일 축구 ‘슈퍼손’ 손흥민 열풍
입력 2013.12.03 (00:22)
수정 2013.1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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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선수,슈퍼손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죠?
<기자 멘트>
과거 차붐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슈퍼손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선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왔는데,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리그 경기에 나서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면서,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독일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빌트지는 평점 1점을 부여했는데,빌트지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요.
낮은 수록 좋은 점수여서 1점이 최고점수인 셈입니다.
지난번 해트트릭을 했을때도 1점을 받았는데,올시즌 2번째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11월에만 5골을 기록하면서,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3위에 올랐는데,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기대됩니다.
<질문> 포항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으로 끝난 프로축구 K리그, 많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죠?
<답변> 축구에도 버저비터가 있다는 걸 보여준,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15년전에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는데,이번에도 영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순간 결승골이 터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15년전에도 있었습니다.
98년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후반 44분까지 1대 1을 기록하다 마지막 7분에 3골을 주고받았는데요. 포항이 3대 2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더 짜릿했는데요,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는데,당시 CNN을 비롯해 외신에도 소개됐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기억할만한 명승부로 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나온 신의손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수원의 샤샤가 손을 이용해 골든 골을 넣고도 모른척하는 모습을 보여서,두고두고 이야기거리가 됐습니다.
<질문> 지금 나온 신의 손 논란, 그리스 축구에서도 또한번 발생했다죠?
<답변> 86년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골이후,신의 손이란 말이 탄생했습니다.
성공하면 신의손이지만 실패하면 경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올리고,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상대 수비수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공격수는 골이라고 주장하지만 심판은 자신이 확실히 보았다면서,경고를 주는 장면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헤딩이 아닌 손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화면은 앞에 있는 선수도 손을 사용하려해서,마치 배구의 시간차 공격같은 모습인데요.
신의 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질문>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명의 귀화 선수가 등장했다구요?
<답변> 라던스키라는 선수가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캐나다 청소년 대표 출신 2명이 조만간 대표팀에 정식 합류할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보통 어린이들이 4-5살이 되면 하키 스틱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아이스하키가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그런 캐나다에서 청소년 대표까지 지냈으면,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데요,캐나다 출신인 스위프트와 영이 한국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시아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과 도움 두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귀화가 확정되면 이 선수들은 내년 4월 세계 선수권부터,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됩니다.
<질문> 이렇게 귀화 선수가 많아지는 추세속에서도,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축구팀이 있다구요?
<답변> 스페인 축구의 빌바오가 주인공입니다.
빌바오 선수단은 100년넘게 순혈주의를 지키고 있는데 최강 바르셀로나에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빌바오 팀은 외국인 선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바스크지역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년 넘게 단 한번도 2부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경기력도 뛰어납니다.
최강팀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물리쳐,순혈주의를 지지하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정규시즌 첫 패배에,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너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천재 메시가 빠진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순혈주의 팀 빌바오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구요?
<답변> 지역 대회가 아닌 세계 대회에서 8강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까지 세계 정상권과는 거리가 있지만,썰매 종목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썰매 종목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가 있는데,루지 계주부문에서 8위에 오르면서 썰매 종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썰매 종목 개인전은 여전히 어려운데,계주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한 편이어서,가능성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연습 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하고,연습썰매도 2대 밖에 없어서,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온 루지대표팀,이어지는 월드컵시리즈에서 소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선수,슈퍼손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죠?
<기자 멘트>
과거 차붐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슈퍼손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선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왔는데,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리그 경기에 나서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면서,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독일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빌트지는 평점 1점을 부여했는데,빌트지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요.
낮은 수록 좋은 점수여서 1점이 최고점수인 셈입니다.
지난번 해트트릭을 했을때도 1점을 받았는데,올시즌 2번째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11월에만 5골을 기록하면서,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3위에 올랐는데,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기대됩니다.
<질문> 포항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으로 끝난 프로축구 K리그, 많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죠?
<답변> 축구에도 버저비터가 있다는 걸 보여준,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15년전에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는데,이번에도 영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순간 결승골이 터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15년전에도 있었습니다.
98년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후반 44분까지 1대 1을 기록하다 마지막 7분에 3골을 주고받았는데요. 포항이 3대 2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더 짜릿했는데요,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는데,당시 CNN을 비롯해 외신에도 소개됐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기억할만한 명승부로 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나온 신의손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수원의 샤샤가 손을 이용해 골든 골을 넣고도 모른척하는 모습을 보여서,두고두고 이야기거리가 됐습니다.
<질문> 지금 나온 신의 손 논란, 그리스 축구에서도 또한번 발생했다죠?
<답변> 86년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골이후,신의 손이란 말이 탄생했습니다.
성공하면 신의손이지만 실패하면 경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올리고,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상대 수비수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공격수는 골이라고 주장하지만 심판은 자신이 확실히 보았다면서,경고를 주는 장면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헤딩이 아닌 손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화면은 앞에 있는 선수도 손을 사용하려해서,마치 배구의 시간차 공격같은 모습인데요.
신의 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질문>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명의 귀화 선수가 등장했다구요?
<답변> 라던스키라는 선수가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캐나다 청소년 대표 출신 2명이 조만간 대표팀에 정식 합류할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보통 어린이들이 4-5살이 되면 하키 스틱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아이스하키가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그런 캐나다에서 청소년 대표까지 지냈으면,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데요,캐나다 출신인 스위프트와 영이 한국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시아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과 도움 두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귀화가 확정되면 이 선수들은 내년 4월 세계 선수권부터,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됩니다.
<질문> 이렇게 귀화 선수가 많아지는 추세속에서도,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축구팀이 있다구요?
<답변> 스페인 축구의 빌바오가 주인공입니다.
빌바오 선수단은 100년넘게 순혈주의를 지키고 있는데 최강 바르셀로나에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빌바오 팀은 외국인 선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바스크지역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년 넘게 단 한번도 2부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경기력도 뛰어납니다.
최강팀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물리쳐,순혈주의를 지지하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정규시즌 첫 패배에,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너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천재 메시가 빠진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순혈주의 팀 빌바오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구요?
<답변> 지역 대회가 아닌 세계 대회에서 8강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까지 세계 정상권과는 거리가 있지만,썰매 종목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썰매 종목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가 있는데,루지 계주부문에서 8위에 오르면서 썰매 종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썰매 종목 개인전은 여전히 어려운데,계주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한 편이어서,가능성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연습 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하고,연습썰매도 2대 밖에 없어서,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온 루지대표팀,이어지는 월드컵시리즈에서 소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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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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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3 07:40:41
- 수정2013-12-03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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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선수,슈퍼손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죠?
<기자 멘트>
과거 차붐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슈퍼손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선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왔는데,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리그 경기에 나서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면서,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독일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빌트지는 평점 1점을 부여했는데,빌트지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요.
낮은 수록 좋은 점수여서 1점이 최고점수인 셈입니다.
지난번 해트트릭을 했을때도 1점을 받았는데,올시즌 2번째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11월에만 5골을 기록하면서,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3위에 올랐는데,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기대됩니다.
<질문> 포항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으로 끝난 프로축구 K리그, 많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죠?
<답변> 축구에도 버저비터가 있다는 걸 보여준,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15년전에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는데,이번에도 영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순간 결승골이 터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15년전에도 있었습니다.
98년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후반 44분까지 1대 1을 기록하다 마지막 7분에 3골을 주고받았는데요. 포항이 3대 2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더 짜릿했는데요,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는데,당시 CNN을 비롯해 외신에도 소개됐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기억할만한 명승부로 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나온 신의손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수원의 샤샤가 손을 이용해 골든 골을 넣고도 모른척하는 모습을 보여서,두고두고 이야기거리가 됐습니다.
<질문> 지금 나온 신의 손 논란, 그리스 축구에서도 또한번 발생했다죠?
<답변> 86년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골이후,신의 손이란 말이 탄생했습니다.
성공하면 신의손이지만 실패하면 경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올리고,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상대 수비수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공격수는 골이라고 주장하지만 심판은 자신이 확실히 보았다면서,경고를 주는 장면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헤딩이 아닌 손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화면은 앞에 있는 선수도 손을 사용하려해서,마치 배구의 시간차 공격같은 모습인데요.
신의 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질문>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명의 귀화 선수가 등장했다구요?
<답변> 라던스키라는 선수가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캐나다 청소년 대표 출신 2명이 조만간 대표팀에 정식 합류할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보통 어린이들이 4-5살이 되면 하키 스틱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아이스하키가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그런 캐나다에서 청소년 대표까지 지냈으면,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데요,캐나다 출신인 스위프트와 영이 한국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시아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과 도움 두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귀화가 확정되면 이 선수들은 내년 4월 세계 선수권부터,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됩니다.
<질문> 이렇게 귀화 선수가 많아지는 추세속에서도,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축구팀이 있다구요?
<답변> 스페인 축구의 빌바오가 주인공입니다.
빌바오 선수단은 100년넘게 순혈주의를 지키고 있는데 최강 바르셀로나에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빌바오 팀은 외국인 선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바스크지역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년 넘게 단 한번도 2부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경기력도 뛰어납니다.
최강팀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물리쳐,순혈주의를 지지하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정규시즌 첫 패배에,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너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천재 메시가 빠진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순혈주의 팀 빌바오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구요?
<답변> 지역 대회가 아닌 세계 대회에서 8강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까지 세계 정상권과는 거리가 있지만,썰매 종목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썰매 종목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가 있는데,루지 계주부문에서 8위에 오르면서 썰매 종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썰매 종목 개인전은 여전히 어려운데,계주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한 편이어서,가능성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연습 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하고,연습썰매도 2대 밖에 없어서,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온 루지대표팀,이어지는 월드컵시리즈에서 소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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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선수,슈퍼손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죠?
<기자 멘트>
과거 차붐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슈퍼손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선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왔는데,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리그 경기에 나서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면서,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독일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빌트지는 평점 1점을 부여했는데,빌트지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요.
낮은 수록 좋은 점수여서 1점이 최고점수인 셈입니다.
지난번 해트트릭을 했을때도 1점을 받았는데,올시즌 2번째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11월에만 5골을 기록하면서,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3위에 올랐는데,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기대됩니다.
<질문> 포항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으로 끝난 프로축구 K리그, 많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죠?
<답변> 축구에도 버저비터가 있다는 걸 보여준,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15년전에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는데,이번에도 영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순간 결승골이 터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15년전에도 있었습니다.
98년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후반 44분까지 1대 1을 기록하다 마지막 7분에 3골을 주고받았는데요. 포항이 3대 2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더 짜릿했는데요,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는데,당시 CNN을 비롯해 외신에도 소개됐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기억할만한 명승부로 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나온 신의손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수원의 샤샤가 손을 이용해 골든 골을 넣고도 모른척하는 모습을 보여서,두고두고 이야기거리가 됐습니다.
<질문> 지금 나온 신의 손 논란, 그리스 축구에서도 또한번 발생했다죠?
<답변> 86년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골이후,신의 손이란 말이 탄생했습니다.
성공하면 신의손이지만 실패하면 경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올리고,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상대 수비수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공격수는 골이라고 주장하지만 심판은 자신이 확실히 보았다면서,경고를 주는 장면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헤딩이 아닌 손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화면은 앞에 있는 선수도 손을 사용하려해서,마치 배구의 시간차 공격같은 모습인데요.
신의 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질문>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명의 귀화 선수가 등장했다구요?
<답변> 라던스키라는 선수가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캐나다 청소년 대표 출신 2명이 조만간 대표팀에 정식 합류할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보통 어린이들이 4-5살이 되면 하키 스틱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아이스하키가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그런 캐나다에서 청소년 대표까지 지냈으면,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데요,캐나다 출신인 스위프트와 영이 한국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시아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과 도움 두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귀화가 확정되면 이 선수들은 내년 4월 세계 선수권부터,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됩니다.
<질문> 이렇게 귀화 선수가 많아지는 추세속에서도,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축구팀이 있다구요?
<답변> 스페인 축구의 빌바오가 주인공입니다.
빌바오 선수단은 100년넘게 순혈주의를 지키고 있는데 최강 바르셀로나에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빌바오 팀은 외국인 선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바스크지역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년 넘게 단 한번도 2부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경기력도 뛰어납니다.
최강팀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물리쳐,순혈주의를 지지하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정규시즌 첫 패배에,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너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천재 메시가 빠진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순혈주의 팀 빌바오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구요?
<답변> 지역 대회가 아닌 세계 대회에서 8강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까지 세계 정상권과는 거리가 있지만,썰매 종목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썰매 종목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가 있는데,루지 계주부문에서 8위에 오르면서 썰매 종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썰매 종목 개인전은 여전히 어려운데,계주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한 편이어서,가능성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연습 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하고,연습썰매도 2대 밖에 없어서,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온 루지대표팀,이어지는 월드컵시리즈에서 소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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