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 갈수록 늘어
입력 2013.12.03 (09:46)
수정 2013.12.03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 멘트>
일본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530여만 명에 이르는데요, 생활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어수선한 집안. 80대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던 딸은 앓다가 3년전 숨졌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몸이 안좋아 빨래와 청소도 쉽지가 않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 상태마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동안 간병서비스 지원을 완고하게 거절해왔습니다.
<인터뷰> 유키(슈쿠토쿠대학 교수) : "나이가 들면 가벼운 치매를 앓는 사람도 있고, 성격이 조금 완고해져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스미다구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독거 노인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통 노인들은 타인을 집에 들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같은 노인이 찾아오면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감기 걸리지 않았어? 응, 나는 왠만해서는 안 걸려 "건강하잖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뭐든 잘 먹지"
또 아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도록 노인 체조 교실을 열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참가자가 50명이나 됩니다.
일본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530여만 명에 이르는데요, 생활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어수선한 집안. 80대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던 딸은 앓다가 3년전 숨졌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몸이 안좋아 빨래와 청소도 쉽지가 않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 상태마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동안 간병서비스 지원을 완고하게 거절해왔습니다.
<인터뷰> 유키(슈쿠토쿠대학 교수) : "나이가 들면 가벼운 치매를 앓는 사람도 있고, 성격이 조금 완고해져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스미다구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독거 노인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통 노인들은 타인을 집에 들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같은 노인이 찾아오면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감기 걸리지 않았어? 응, 나는 왠만해서는 안 걸려 "건강하잖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뭐든 잘 먹지"
또 아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도록 노인 체조 교실을 열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참가자가 50명이나 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혼자 사는 노인 갈수록 늘어
-
- 입력 2013-12-03 09:47:07
- 수정2013-12-03 09:57:27

<앵커 멘트>
일본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530여만 명에 이르는데요, 생활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어수선한 집안. 80대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던 딸은 앓다가 3년전 숨졌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몸이 안좋아 빨래와 청소도 쉽지가 않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 상태마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동안 간병서비스 지원을 완고하게 거절해왔습니다.
<인터뷰> 유키(슈쿠토쿠대학 교수) : "나이가 들면 가벼운 치매를 앓는 사람도 있고, 성격이 조금 완고해져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스미다구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독거 노인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통 노인들은 타인을 집에 들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같은 노인이 찾아오면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감기 걸리지 않았어? 응, 나는 왠만해서는 안 걸려 "건강하잖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뭐든 잘 먹지"
또 아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도록 노인 체조 교실을 열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참가자가 50명이나 됩니다.
일본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530여만 명에 이르는데요, 생활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어수선한 집안. 80대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던 딸은 앓다가 3년전 숨졌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몸이 안좋아 빨래와 청소도 쉽지가 않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 상태마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동안 간병서비스 지원을 완고하게 거절해왔습니다.
<인터뷰> 유키(슈쿠토쿠대학 교수) : "나이가 들면 가벼운 치매를 앓는 사람도 있고, 성격이 조금 완고해져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스미다구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독거 노인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통 노인들은 타인을 집에 들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같은 노인이 찾아오면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감기 걸리지 않았어? 응, 나는 왠만해서는 안 걸려 "건강하잖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뭐든 잘 먹지"
또 아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도록 노인 체조 교실을 열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참가자가 50명이나 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