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이상 내려야 ‘진짜 할인’

입력 2013.12.03 (09:49) 수정 2013.1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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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맞이 바겐세일이라는 말이 상술이라는 점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할인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일 때 소비자가 진짜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걸까요?

<리포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은 미국에서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할인판매를 홍보합니다.

하지만, 할인한다고 해서 싸게 산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조사가 의도하는 가격은 가격표에 적혀있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 빨간 스웨터는 할인 전 가격이 50달러인데요.

제조사의 목표 가격은 이보다 30% 낮은 35달러입니다.

그래도 수익을 낸다는 의미죠.

<인터뷰> 히샤 프라바카르(유통업 자문단 연구책임자) : "이미 할인을 예정해 놓고 가격을 매기는 것이 마케팅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할인 비율이 30%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30%의 원칙에 맞춰서 가격표를 작성하게 돼죠.

결국, 이보다 더 많이 할인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진짜 싸게 사는 거라는 의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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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이상 내려야 ‘진짜 할인’
    • 입력 2013-12-03 09:47:07
    • 수정2013-12-03 0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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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맞이 바겐세일이라는 말이 상술이라는 점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할인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일 때 소비자가 진짜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걸까요?

<리포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은 미국에서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할인판매를 홍보합니다.

하지만, 할인한다고 해서 싸게 산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조사가 의도하는 가격은 가격표에 적혀있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 빨간 스웨터는 할인 전 가격이 50달러인데요.

제조사의 목표 가격은 이보다 30% 낮은 35달러입니다.

그래도 수익을 낸다는 의미죠.

<인터뷰> 히샤 프라바카르(유통업 자문단 연구책임자) : "이미 할인을 예정해 놓고 가격을 매기는 것이 마케팅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할인 비율이 30%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30%의 원칙에 맞춰서 가격표를 작성하게 돼죠.

결국, 이보다 더 많이 할인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진짜 싸게 사는 거라는 의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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