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들 밤새 술판…감찰 착수
입력 2013.12.03 (23:45)
수정 2013.1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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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불교 연수 시설에서 승려들이 밤새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조계종은 즉각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에 있는 조계종 연수 시설입니다.
지난달 28일 승가대 동기들인 승려 10여 명이 이곳에서 술자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밤새 소주 1박스와 맥주 3박스를 마시며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녹취> 연수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술은 제공을 안하거든요. 준비해오셔가지고, 쉬운 말로 동기 친구들 모임이니까 얘기하면서 맥주 한잔 하자 해서..."
참석자중에는 조계종 중앙 종회 의원인 모 사찰 주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불교 신자 : "불교 신자로서 너무 창피한 노릇이죠. 조용할만하면 진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조계종은 음주를 금지하는 계율에 따라 이 연수원내에서는 일반인에게도 술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문제가 불거지자 연수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관련자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계종은 국민들께 깊은 유감과 함께 참회한다면서 종헌종법대로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불교 연수 시설에서 승려들이 밤새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조계종은 즉각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에 있는 조계종 연수 시설입니다.
지난달 28일 승가대 동기들인 승려 10여 명이 이곳에서 술자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밤새 소주 1박스와 맥주 3박스를 마시며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녹취> 연수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술은 제공을 안하거든요. 준비해오셔가지고, 쉬운 말로 동기 친구들 모임이니까 얘기하면서 맥주 한잔 하자 해서..."
참석자중에는 조계종 중앙 종회 의원인 모 사찰 주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불교 신자 : "불교 신자로서 너무 창피한 노릇이죠. 조용할만하면 진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조계종은 음주를 금지하는 계율에 따라 이 연수원내에서는 일반인에게도 술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문제가 불거지자 연수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관련자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계종은 국민들께 깊은 유감과 함께 참회한다면서 종헌종법대로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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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승려들 밤새 술판…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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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4 07:05:00
- 수정2013-12-04 09:57:37

<앵커 멘트>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불교 연수 시설에서 승려들이 밤새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조계종은 즉각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에 있는 조계종 연수 시설입니다.
지난달 28일 승가대 동기들인 승려 10여 명이 이곳에서 술자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밤새 소주 1박스와 맥주 3박스를 마시며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녹취> 연수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술은 제공을 안하거든요. 준비해오셔가지고, 쉬운 말로 동기 친구들 모임이니까 얘기하면서 맥주 한잔 하자 해서..."
참석자중에는 조계종 중앙 종회 의원인 모 사찰 주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불교 신자 : "불교 신자로서 너무 창피한 노릇이죠. 조용할만하면 진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조계종은 음주를 금지하는 계율에 따라 이 연수원내에서는 일반인에게도 술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문제가 불거지자 연수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관련자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계종은 국민들께 깊은 유감과 함께 참회한다면서 종헌종법대로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불교 연수 시설에서 승려들이 밤새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조계종은 즉각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에 있는 조계종 연수 시설입니다.
지난달 28일 승가대 동기들인 승려 10여 명이 이곳에서 술자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밤새 소주 1박스와 맥주 3박스를 마시며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녹취> 연수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술은 제공을 안하거든요. 준비해오셔가지고, 쉬운 말로 동기 친구들 모임이니까 얘기하면서 맥주 한잔 하자 해서..."
참석자중에는 조계종 중앙 종회 의원인 모 사찰 주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불교 신자 : "불교 신자로서 너무 창피한 노릇이죠. 조용할만하면 진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조계종은 음주를 금지하는 계율에 따라 이 연수원내에서는 일반인에게도 술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문제가 불거지자 연수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관련자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계종은 국민들께 깊은 유감과 함께 참회한다면서 종헌종법대로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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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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