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이번주 내내 떨어져…경기 부양 축소 우려

입력 2013.12.06 (06:41) 수정 2013.1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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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증시가 오늘까지 이번주 내내 떨어졌습니다.

호재는 만발하고 있는데 시장이 맥을 못추는 이유, 경기 부양책이 조기에 축소, 중단될 거란 우려때문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성장률이 3.6퍼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이후 최고칩니다. 고용시장도 좋았습니다.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29만명,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민간부문 일자리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희소식입니다.

그런가하면 10월에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무역적자가 대폭 축소됐고 주택판매는 무려 25%나 늘었습니다.

평소같으면 큰 폭의 상승세를 불러올 호재였지만 주식시장은 전혀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미 증시는 오르기는 커녕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 뒤 이번주 들어 연 사흘째 떨어진 겁니다.

다음주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출구전략, 그러니까 월 850억달러의 경기부양정책 축소가 결정될 거란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 라나 포루카(글로벌경제 분석가) : "경제전반에 취약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부양책 중단은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게 분명합니다."

시장에선 내일 나올 미 노동부의 11월 실업률 통계가 경기부양책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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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 이번주 내내 떨어져…경기 부양 축소 우려
    • 입력 2013-12-06 06:54:34
    • 수정2013-12-06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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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증시가 오늘까지 이번주 내내 떨어졌습니다.

호재는 만발하고 있는데 시장이 맥을 못추는 이유, 경기 부양책이 조기에 축소, 중단될 거란 우려때문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성장률이 3.6퍼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이후 최고칩니다. 고용시장도 좋았습니다.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29만명,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민간부문 일자리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희소식입니다.

그런가하면 10월에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무역적자가 대폭 축소됐고 주택판매는 무려 25%나 늘었습니다.

평소같으면 큰 폭의 상승세를 불러올 호재였지만 주식시장은 전혀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미 증시는 오르기는 커녕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 뒤 이번주 들어 연 사흘째 떨어진 겁니다.

다음주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출구전략, 그러니까 월 850억달러의 경기부양정책 축소가 결정될 거란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 라나 포루카(글로벌경제 분석가) : "경제전반에 취약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부양책 중단은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게 분명합니다."

시장에선 내일 나올 미 노동부의 11월 실업률 통계가 경기부양책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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