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교사 임용 시험 문제 유출 의혹 불거져
입력 2013.12.10 (00:11)
수정 2013.12.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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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문제 오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 임용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제를 담당한 평가원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시험은 지난 7일 치러진 중학교 교사 임용시험.
일부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문제 출제 위원인 한 대학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 동료 교수에게 문제를 미리 언급했으며, 동료 교수는 시험 3일전 대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라고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제 제기 수험생 : "생리학 교수님이 특강하셨어요. 그 분이 추정해서 문제를 찍어주셨다고 얘기하는데... 그 특강을 하는 것 자체도 00대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거니까..."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제는 2교시 전공과목의 5번 문항으로, 2점짜리 배점입니다.
실제로 해당 문항 내용은 출제 위원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특강 교재에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는 사전에 출제 의도 등을 주변에 알린 적은 절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 출제를 주관한 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오늘 해당 교수를 평가원으로 소환해 사실 여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수능문제 오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 임용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제를 담당한 평가원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시험은 지난 7일 치러진 중학교 교사 임용시험.
일부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문제 출제 위원인 한 대학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 동료 교수에게 문제를 미리 언급했으며, 동료 교수는 시험 3일전 대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라고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제 제기 수험생 : "생리학 교수님이 특강하셨어요. 그 분이 추정해서 문제를 찍어주셨다고 얘기하는데... 그 특강을 하는 것 자체도 00대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거니까..."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제는 2교시 전공과목의 5번 문항으로, 2점짜리 배점입니다.
실제로 해당 문항 내용은 출제 위원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특강 교재에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는 사전에 출제 의도 등을 주변에 알린 적은 절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 출제를 주관한 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오늘 해당 교수를 평가원으로 소환해 사실 여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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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 교사 임용 시험 문제 유출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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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07:19:28
- 수정2013-12-10 07:51:48
<앵커 멘트>
수능문제 오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 임용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제를 담당한 평가원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시험은 지난 7일 치러진 중학교 교사 임용시험.
일부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문제 출제 위원인 한 대학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 동료 교수에게 문제를 미리 언급했으며, 동료 교수는 시험 3일전 대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라고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제 제기 수험생 : "생리학 교수님이 특강하셨어요. 그 분이 추정해서 문제를 찍어주셨다고 얘기하는데... 그 특강을 하는 것 자체도 00대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거니까..."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제는 2교시 전공과목의 5번 문항으로, 2점짜리 배점입니다.
실제로 해당 문항 내용은 출제 위원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특강 교재에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는 사전에 출제 의도 등을 주변에 알린 적은 절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 출제를 주관한 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오늘 해당 교수를 평가원으로 소환해 사실 여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수능문제 오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 임용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제를 담당한 평가원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시험은 지난 7일 치러진 중학교 교사 임용시험.
일부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문제 출제 위원인 한 대학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 동료 교수에게 문제를 미리 언급했으며, 동료 교수는 시험 3일전 대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라고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제 제기 수험생 : "생리학 교수님이 특강하셨어요. 그 분이 추정해서 문제를 찍어주셨다고 얘기하는데... 그 특강을 하는 것 자체도 00대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거니까..."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제는 2교시 전공과목의 5번 문항으로, 2점짜리 배점입니다.
실제로 해당 문항 내용은 출제 위원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특강 교재에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는 사전에 출제 의도 등을 주변에 알린 적은 절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 출제를 주관한 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오늘 해당 교수를 평가원으로 소환해 사실 여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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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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