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전 샌디에이고 시장에 전자발찌
입력 2013.12.10 (12:27)
수정 2013.12.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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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직원 등 18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불명예 퇴진한 밥 필러 미국 샌디에이고 전 시장에게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존경받는 교수에서 '막장 성추행 시장'으로의 몰락 과정을 로스앤젤레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 출신으로 연방 하원 의원 등을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 시장이 된 밥 필러.
그러나 올해 초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무려 19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집무실 등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여직원,여성사업가, 간호사 등 피해자가 다양했는데 민원 해결이 미끼였습니다.
<인터뷰> 테일러(피해자 간호사) : "시장은 내 팔을 간지럽히며 안심하라고 얘기하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번 (자기의)기분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어요."
필러 시장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성 추행은 안했다"며 버텼지만 시민들의 공분을 버티지 못하고 넉 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시장에게 법원은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내랬습니다.
<인터뷰> 밥 필러(전 샌디에이고 시장) : "가족과 보좌진 그리고 열렬한 지지자들과 샌디에고 시민들에게 사과드립니다.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성추행으로 상처를 준 여성들에게 사과합니다."
그는 90일 가택주거 제한에다 3년간 보호관찰까지 받아야합니다.
유망한 정치인에서 전자위치 추적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처지가 된 밥 필러 시장의 사례는 성범죄에 관용이 없는 미국사회를 본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여직원 등 18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불명예 퇴진한 밥 필러 미국 샌디에이고 전 시장에게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존경받는 교수에서 '막장 성추행 시장'으로의 몰락 과정을 로스앤젤레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 출신으로 연방 하원 의원 등을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 시장이 된 밥 필러.
그러나 올해 초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무려 19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집무실 등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여직원,여성사업가, 간호사 등 피해자가 다양했는데 민원 해결이 미끼였습니다.
<인터뷰> 테일러(피해자 간호사) : "시장은 내 팔을 간지럽히며 안심하라고 얘기하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번 (자기의)기분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어요."
필러 시장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성 추행은 안했다"며 버텼지만 시민들의 공분을 버티지 못하고 넉 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시장에게 법원은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내랬습니다.
<인터뷰> 밥 필러(전 샌디에이고 시장) : "가족과 보좌진 그리고 열렬한 지지자들과 샌디에고 시민들에게 사과드립니다.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성추행으로 상처를 준 여성들에게 사과합니다."
그는 90일 가택주거 제한에다 3년간 보호관찰까지 받아야합니다.
유망한 정치인에서 전자위치 추적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처지가 된 밥 필러 시장의 사례는 성범죄에 관용이 없는 미국사회를 본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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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성추행’ 전 샌디에이고 시장에 전자발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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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12:29:24
- 수정2013-12-10 19:29:58
<앵커 멘트>
여직원 등 18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불명예 퇴진한 밥 필러 미국 샌디에이고 전 시장에게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존경받는 교수에서 '막장 성추행 시장'으로의 몰락 과정을 로스앤젤레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 출신으로 연방 하원 의원 등을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 시장이 된 밥 필러.
그러나 올해 초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무려 19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집무실 등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여직원,여성사업가, 간호사 등 피해자가 다양했는데 민원 해결이 미끼였습니다.
<인터뷰> 테일러(피해자 간호사) : "시장은 내 팔을 간지럽히며 안심하라고 얘기하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번 (자기의)기분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어요."
필러 시장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성 추행은 안했다"며 버텼지만 시민들의 공분을 버티지 못하고 넉 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시장에게 법원은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내랬습니다.
<인터뷰> 밥 필러(전 샌디에이고 시장) : "가족과 보좌진 그리고 열렬한 지지자들과 샌디에고 시민들에게 사과드립니다.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성추행으로 상처를 준 여성들에게 사과합니다."
그는 90일 가택주거 제한에다 3년간 보호관찰까지 받아야합니다.
유망한 정치인에서 전자위치 추적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처지가 된 밥 필러 시장의 사례는 성범죄에 관용이 없는 미국사회를 본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여직원 등 18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불명예 퇴진한 밥 필러 미국 샌디에이고 전 시장에게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존경받는 교수에서 '막장 성추행 시장'으로의 몰락 과정을 로스앤젤레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 출신으로 연방 하원 의원 등을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 시장이 된 밥 필러.
그러나 올해 초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무려 19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집무실 등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여직원,여성사업가, 간호사 등 피해자가 다양했는데 민원 해결이 미끼였습니다.
<인터뷰> 테일러(피해자 간호사) : "시장은 내 팔을 간지럽히며 안심하라고 얘기하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번 (자기의)기분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어요."
필러 시장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성 추행은 안했다"며 버텼지만 시민들의 공분을 버티지 못하고 넉 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시장에게 법원은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내랬습니다.
<인터뷰> 밥 필러(전 샌디에이고 시장) : "가족과 보좌진 그리고 열렬한 지지자들과 샌디에고 시민들에게 사과드립니다.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성추행으로 상처를 준 여성들에게 사과합니다."
그는 90일 가택주거 제한에다 3년간 보호관찰까지 받아야합니다.
유망한 정치인에서 전자위치 추적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처지가 된 밥 필러 시장의 사례는 성범죄에 관용이 없는 미국사회를 본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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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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