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강아지의 목도리는 타이어? 외
입력 2013.12.10 (12:43)
수정 2013.12.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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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지금 보여드릴 이 사진도 그렇습니다!
과연 진실일까요?
<리포트>
믿거나~ 말거나~ 타이어를 목에 두른 강아지가 등장했다?
뭘 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과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녹취> “봤는데 가짜 같던데요.”
<녹취> “구멍이 저렇게 좁은데 ”
조작이 아닐까 의혹이 제기되는데요.
그래서 사진을 처음 올린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경북 구미시의 한 소방서인데요.
<녹취> "저희가 출동해 구조한 강아지네요"
<녹취> "(출동했던) 팀장님이 저기 계시네요."
진실이 뭔지 들어볼까요?
<인터뷰> 이상도(구조팀장/119구미소방본부) : “저희가 출동했을 때 본, 타이어의 휠에 목이 끼어 있는 강아지 모습이 마치 타이어를 목도리처럼 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출동한 대원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때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구조 작전은 소방대원이 절단기로 타이어를 30여 분 가량 잘라낸 뒤에야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요.
소방대원까지 출동시킨 문제의 개, 복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옥련(복순이 주인) : “개가 하도 울어서 나가보니 타이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빼려고 하니 뺄 수도 없고.”
올해 한 살, 장난기 넘치는 비글 종의 복순이는 타이어를 갖고 놀다 그만 목이 끼어버린 건데요.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처음에 모친 전화를 받고 개가 타이어에 끼었다고 죽는다고... 제가 가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119에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복순이에게 바라는 건 하나 뿐!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너무 사고를 많이 치니까 앞으로 장난 좀 안치고 이제 조용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복순이!
이제 부디 말썽 그만 피우길 바랍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올바른 사용법
<앵커 멘트>
지난해 120만 대가 팔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순간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답답하겠죠?
올바른 사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리포트>
신호를 받고 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끼어든 차량!
상대편은 차선을 따라 운전했다고 우겼지만 블랙박스 동영상 확인 결과 갑자기 끼어든 차량의 과실이 확인됐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확실한 증거로 활용돼 차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블랙박스!
<인터뷰> 김근욱(서울시 상도동) : "누가 제 차에 기스를 내놓고 갔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잡아보려고 블랙박스를 구입하려고 왔어요."
<인터뷰> 이동헌(경기도 부천시) : “블랙박스라는 게 하루종일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차량 방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아보고 있어요.”
블랙박스를 살 때는 우선 실제 저장 화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좋다 해도 실제 저장되는 동영상의 화질이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정남(과장/ 한국소비자원) : “단순히 full HD급의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번호판이 얼마나 잘 보이는 지와 같은 영상 품질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상을 저장하는 기억장치인 메모리 카드는 2주에 한 번 정도 지워주는 게 좋습니다.
용량이 차 예전 영상을 덮어쓰다 보면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이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블랙박스 전원이 채 꺼지기 전에 메모리 카드를 뽑으면 안 됩니다.
<인터뷰> 마상우(연구원/블랙박스업체) : "사고가 났을 경우 메모리 카드를 바로 뽑으면 파일이 깨져서 영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사고가 났을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끄신 다음에 메모리 카드에 있는 영상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주차 중 작동하는 블랙박스는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작동 중에 자동차 배터리의 전력을 계속 소비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지면 스스로 작동을 멈추는 배터리방전방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감시자 블랙박스!
제품 선택도, 사용 방법도 꼼꼼히 숙지하고 제대로 활용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지금 보여드릴 이 사진도 그렇습니다!
과연 진실일까요?
<리포트>
믿거나~ 말거나~ 타이어를 목에 두른 강아지가 등장했다?
뭘 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과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녹취> “봤는데 가짜 같던데요.”
<녹취> “구멍이 저렇게 좁은데 ”
조작이 아닐까 의혹이 제기되는데요.
그래서 사진을 처음 올린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경북 구미시의 한 소방서인데요.
<녹취> "저희가 출동해 구조한 강아지네요"
<녹취> "(출동했던) 팀장님이 저기 계시네요."
진실이 뭔지 들어볼까요?
<인터뷰> 이상도(구조팀장/119구미소방본부) : “저희가 출동했을 때 본, 타이어의 휠에 목이 끼어 있는 강아지 모습이 마치 타이어를 목도리처럼 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출동한 대원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때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구조 작전은 소방대원이 절단기로 타이어를 30여 분 가량 잘라낸 뒤에야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요.
소방대원까지 출동시킨 문제의 개, 복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옥련(복순이 주인) : “개가 하도 울어서 나가보니 타이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빼려고 하니 뺄 수도 없고.”
올해 한 살, 장난기 넘치는 비글 종의 복순이는 타이어를 갖고 놀다 그만 목이 끼어버린 건데요.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처음에 모친 전화를 받고 개가 타이어에 끼었다고 죽는다고... 제가 가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119에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복순이에게 바라는 건 하나 뿐!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너무 사고를 많이 치니까 앞으로 장난 좀 안치고 이제 조용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복순이!
이제 부디 말썽 그만 피우길 바랍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올바른 사용법
<앵커 멘트>
지난해 120만 대가 팔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순간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답답하겠죠?
올바른 사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리포트>
신호를 받고 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끼어든 차량!
상대편은 차선을 따라 운전했다고 우겼지만 블랙박스 동영상 확인 결과 갑자기 끼어든 차량의 과실이 확인됐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확실한 증거로 활용돼 차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블랙박스!
<인터뷰> 김근욱(서울시 상도동) : "누가 제 차에 기스를 내놓고 갔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잡아보려고 블랙박스를 구입하려고 왔어요."
<인터뷰> 이동헌(경기도 부천시) : “블랙박스라는 게 하루종일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차량 방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아보고 있어요.”
블랙박스를 살 때는 우선 실제 저장 화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좋다 해도 실제 저장되는 동영상의 화질이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정남(과장/ 한국소비자원) : “단순히 full HD급의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번호판이 얼마나 잘 보이는 지와 같은 영상 품질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상을 저장하는 기억장치인 메모리 카드는 2주에 한 번 정도 지워주는 게 좋습니다.
용량이 차 예전 영상을 덮어쓰다 보면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이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블랙박스 전원이 채 꺼지기 전에 메모리 카드를 뽑으면 안 됩니다.
<인터뷰> 마상우(연구원/블랙박스업체) : "사고가 났을 경우 메모리 카드를 바로 뽑으면 파일이 깨져서 영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사고가 났을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끄신 다음에 메모리 카드에 있는 영상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주차 중 작동하는 블랙박스는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작동 중에 자동차 배터리의 전력을 계속 소비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지면 스스로 작동을 멈추는 배터리방전방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감시자 블랙박스!
제품 선택도, 사용 방법도 꼼꼼히 숙지하고 제대로 활용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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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12:46:38
- 수정2013-12-10 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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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지금 보여드릴 이 사진도 그렇습니다!
과연 진실일까요?
<리포트>
믿거나~ 말거나~ 타이어를 목에 두른 강아지가 등장했다?
뭘 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과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녹취> “봤는데 가짜 같던데요.”
<녹취> “구멍이 저렇게 좁은데 ”
조작이 아닐까 의혹이 제기되는데요.
그래서 사진을 처음 올린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경북 구미시의 한 소방서인데요.
<녹취> "저희가 출동해 구조한 강아지네요"
<녹취> "(출동했던) 팀장님이 저기 계시네요."
진실이 뭔지 들어볼까요?
<인터뷰> 이상도(구조팀장/119구미소방본부) : “저희가 출동했을 때 본, 타이어의 휠에 목이 끼어 있는 강아지 모습이 마치 타이어를 목도리처럼 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출동한 대원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때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구조 작전은 소방대원이 절단기로 타이어를 30여 분 가량 잘라낸 뒤에야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요.
소방대원까지 출동시킨 문제의 개, 복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옥련(복순이 주인) : “개가 하도 울어서 나가보니 타이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빼려고 하니 뺄 수도 없고.”
올해 한 살, 장난기 넘치는 비글 종의 복순이는 타이어를 갖고 놀다 그만 목이 끼어버린 건데요.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처음에 모친 전화를 받고 개가 타이어에 끼었다고 죽는다고... 제가 가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119에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복순이에게 바라는 건 하나 뿐!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너무 사고를 많이 치니까 앞으로 장난 좀 안치고 이제 조용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복순이!
이제 부디 말썽 그만 피우길 바랍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올바른 사용법
<앵커 멘트>
지난해 120만 대가 팔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순간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답답하겠죠?
올바른 사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리포트>
신호를 받고 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끼어든 차량!
상대편은 차선을 따라 운전했다고 우겼지만 블랙박스 동영상 확인 결과 갑자기 끼어든 차량의 과실이 확인됐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확실한 증거로 활용돼 차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블랙박스!
<인터뷰> 김근욱(서울시 상도동) : "누가 제 차에 기스를 내놓고 갔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잡아보려고 블랙박스를 구입하려고 왔어요."
<인터뷰> 이동헌(경기도 부천시) : “블랙박스라는 게 하루종일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차량 방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아보고 있어요.”
블랙박스를 살 때는 우선 실제 저장 화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좋다 해도 실제 저장되는 동영상의 화질이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정남(과장/ 한국소비자원) : “단순히 full HD급의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번호판이 얼마나 잘 보이는 지와 같은 영상 품질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상을 저장하는 기억장치인 메모리 카드는 2주에 한 번 정도 지워주는 게 좋습니다.
용량이 차 예전 영상을 덮어쓰다 보면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이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블랙박스 전원이 채 꺼지기 전에 메모리 카드를 뽑으면 안 됩니다.
<인터뷰> 마상우(연구원/블랙박스업체) : "사고가 났을 경우 메모리 카드를 바로 뽑으면 파일이 깨져서 영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사고가 났을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끄신 다음에 메모리 카드에 있는 영상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주차 중 작동하는 블랙박스는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작동 중에 자동차 배터리의 전력을 계속 소비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지면 스스로 작동을 멈추는 배터리방전방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감시자 블랙박스!
제품 선택도, 사용 방법도 꼼꼼히 숙지하고 제대로 활용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지금 보여드릴 이 사진도 그렇습니다!
과연 진실일까요?
<리포트>
믿거나~ 말거나~ 타이어를 목에 두른 강아지가 등장했다?
뭘 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과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녹취> “봤는데 가짜 같던데요.”
<녹취> “구멍이 저렇게 좁은데 ”
조작이 아닐까 의혹이 제기되는데요.
그래서 사진을 처음 올린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경북 구미시의 한 소방서인데요.
<녹취> "저희가 출동해 구조한 강아지네요"
<녹취> "(출동했던) 팀장님이 저기 계시네요."
진실이 뭔지 들어볼까요?
<인터뷰> 이상도(구조팀장/119구미소방본부) : “저희가 출동했을 때 본, 타이어의 휠에 목이 끼어 있는 강아지 모습이 마치 타이어를 목도리처럼 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출동한 대원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때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구조 작전은 소방대원이 절단기로 타이어를 30여 분 가량 잘라낸 뒤에야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요.
소방대원까지 출동시킨 문제의 개, 복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옥련(복순이 주인) : “개가 하도 울어서 나가보니 타이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빼려고 하니 뺄 수도 없고.”
올해 한 살, 장난기 넘치는 비글 종의 복순이는 타이어를 갖고 놀다 그만 목이 끼어버린 건데요.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처음에 모친 전화를 받고 개가 타이어에 끼었다고 죽는다고... 제가 가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119에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복순이에게 바라는 건 하나 뿐!
<인터뷰> 신종걸(신고자) : “너무 사고를 많이 치니까 앞으로 장난 좀 안치고 이제 조용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복순이!
이제 부디 말썽 그만 피우길 바랍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올바른 사용법
<앵커 멘트>
지난해 120만 대가 팔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순간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답답하겠죠?
올바른 사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리포트>
신호를 받고 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끼어든 차량!
상대편은 차선을 따라 운전했다고 우겼지만 블랙박스 동영상 확인 결과 갑자기 끼어든 차량의 과실이 확인됐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확실한 증거로 활용돼 차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블랙박스!
<인터뷰> 김근욱(서울시 상도동) : "누가 제 차에 기스를 내놓고 갔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잡아보려고 블랙박스를 구입하려고 왔어요."
<인터뷰> 이동헌(경기도 부천시) : “블랙박스라는 게 하루종일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차량 방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아보고 있어요.”
블랙박스를 살 때는 우선 실제 저장 화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좋다 해도 실제 저장되는 동영상의 화질이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정남(과장/ 한국소비자원) : “단순히 full HD급의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번호판이 얼마나 잘 보이는 지와 같은 영상 품질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상을 저장하는 기억장치인 메모리 카드는 2주에 한 번 정도 지워주는 게 좋습니다.
용량이 차 예전 영상을 덮어쓰다 보면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이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블랙박스 전원이 채 꺼지기 전에 메모리 카드를 뽑으면 안 됩니다.
<인터뷰> 마상우(연구원/블랙박스업체) : "사고가 났을 경우 메모리 카드를 바로 뽑으면 파일이 깨져서 영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사고가 났을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끄신 다음에 메모리 카드에 있는 영상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주차 중 작동하는 블랙박스는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작동 중에 자동차 배터리의 전력을 계속 소비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지면 스스로 작동을 멈추는 배터리방전방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감시자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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