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10대 미혼모, 4개월 영아 모텔 방치 사망
입력 2013.12.10 (19:14)
수정 2013.12.10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개월 된 아이가 모델 방에서 혼자 있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인 10대 미혼모는 아이를 혼자 놔두고 부근 유흥가에서 친구들과 밤새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 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등 놀다 새벽녘에 돌아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곁의 또 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이불에 눌려 질식했거나 분유를 토하다 기도가 막혀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해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4개월 된 아이가 모델 방에서 혼자 있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인 10대 미혼모는 아이를 혼자 놔두고 부근 유흥가에서 친구들과 밤새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 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등 놀다 새벽녘에 돌아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곁의 또 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이불에 눌려 질식했거나 분유를 토하다 기도가 막혀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해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없는 10대 미혼모, 4개월 영아 모텔 방치 사망
-
- 입력 2013-12-10 19:18:57
- 수정2013-12-10 19:54:10
<앵커 멘트>
4개월 된 아이가 모델 방에서 혼자 있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인 10대 미혼모는 아이를 혼자 놔두고 부근 유흥가에서 친구들과 밤새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 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등 놀다 새벽녘에 돌아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곁의 또 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이불에 눌려 질식했거나 분유를 토하다 기도가 막혀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해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4개월 된 아이가 모델 방에서 혼자 있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인 10대 미혼모는 아이를 혼자 놔두고 부근 유흥가에서 친구들과 밤새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 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등 놀다 새벽녘에 돌아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곁의 또 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이불에 눌려 질식했거나 분유를 토하다 기도가 막혀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해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이이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