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양승조·장하나 제명안 제출” 야 “정쟁 의도”

입력 2013.12.10 (21:15) 수정 2013.12.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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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놓고 여야는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정쟁으로 몰지 말라면서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진솔한 사과와 정치적인 책임을 지라고 촉구하면서 양승조, 장하나 두 의원의 제명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습니다.

논란의 발언들은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도 저버린 '비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정치에있어서 인간적 아픔 서로 피하는 것이 최소한의 우리 금도였다."

초선 의원 19명도 민주당의 계산된 대선 불복 시나리오라며 두 의원의 출당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의 불씨를 살리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맞섰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여당의 과잉 충성이 국회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당 내부를 향해서는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추후 당의 단결을 해치거나 당의 이해와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단호하게 임할 것이라는 점을 이 기회에 말씀드립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공안통치와 유신시대로 회귀할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들으라는 내용이었는데도 여권이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가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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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양승조·장하나 제명안 제출” 야 “정쟁 의도”
    • 입력 2013-12-10 21:16:47
    • 수정2013-12-10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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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놓고 여야는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정쟁으로 몰지 말라면서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진솔한 사과와 정치적인 책임을 지라고 촉구하면서 양승조, 장하나 두 의원의 제명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습니다.

논란의 발언들은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도 저버린 '비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정치에있어서 인간적 아픔 서로 피하는 것이 최소한의 우리 금도였다."

초선 의원 19명도 민주당의 계산된 대선 불복 시나리오라며 두 의원의 출당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의 불씨를 살리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맞섰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여당의 과잉 충성이 국회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당 내부를 향해서는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추후 당의 단결을 해치거나 당의 이해와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단호하게 임할 것이라는 점을 이 기회에 말씀드립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공안통치와 유신시대로 회귀할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들으라는 내용이었는데도 여권이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가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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