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남북관계 더욱 불안해 질수도”

입력 2013.12.10 (21:14) 수정 2013.12.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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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공포정치로 남북관계가 불안해질 수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고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은 정쟁을 위한 것이라며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북한의 위협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럴때 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여전히 과거에 발목을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선친의 비극적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말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하야를 요구한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정치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정치권 공방에 거리를 두고 경제 살리기 등의 국정운영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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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남북관계 더욱 불안해 질수도”
    • 입력 2013-12-10 21:14:31
    • 수정2013-12-10 2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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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공포정치로 남북관계가 불안해질 수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고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은 정쟁을 위한 것이라며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북한의 위협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럴때 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여전히 과거에 발목을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선친의 비극적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말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하야를 요구한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정치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정치권 공방에 거리를 두고 경제 살리기 등의 국정운영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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