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원대 가짜 경유 제조·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3.12.12 (12:28)
수정 2013.12.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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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유보다 가격이 싼 등유를 정품 경유에 섞어 넣는 방식으로 7백억 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경유를 만들어 수도권 일대에서 팔아 온 혐의로 49살 선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정품 경유를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 가짜경유 10만 리터를 만드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과, 평택, 안성 등지를 돌며 가짜 경유 4천6백만 리터, 783억 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등유에 첨가돼 있는 식별제를 여과 장치를 이용해 걸러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별제는 단속을 위해 등유에 넣는 첨가물로, 시약을 투여하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식별제를 걸러내 별도의 정밀 검사 없이는 평소 품질검사에서 적발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가짜 경우 제조설비를 만들어 자신들의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는 등 제조와 판매를 일원화해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 등에서 가짜 경유와 원료 등 47만 리터를 압수하고 탈루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해 추징토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경유보다 가격이 싼 등유를 정품 경유에 섞어 넣는 방식으로 7백억 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경유를 만들어 수도권 일대에서 팔아 온 혐의로 49살 선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정품 경유를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 가짜경유 10만 리터를 만드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과, 평택, 안성 등지를 돌며 가짜 경유 4천6백만 리터, 783억 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등유에 첨가돼 있는 식별제를 여과 장치를 이용해 걸러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별제는 단속을 위해 등유에 넣는 첨가물로, 시약을 투여하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식별제를 걸러내 별도의 정밀 검사 없이는 평소 품질검사에서 적발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가짜 경우 제조설비를 만들어 자신들의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는 등 제조와 판매를 일원화해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 등에서 가짜 경유와 원료 등 47만 리터를 압수하고 탈루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해 추징토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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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억 원대 가짜 경유 제조·판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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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12:29:13
- 수정2013-12-12 16:43:33
<앵커 멘트>
경유보다 가격이 싼 등유를 정품 경유에 섞어 넣는 방식으로 7백억 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경유를 만들어 수도권 일대에서 팔아 온 혐의로 49살 선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정품 경유를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 가짜경유 10만 리터를 만드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과, 평택, 안성 등지를 돌며 가짜 경유 4천6백만 리터, 783억 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등유에 첨가돼 있는 식별제를 여과 장치를 이용해 걸러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별제는 단속을 위해 등유에 넣는 첨가물로, 시약을 투여하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식별제를 걸러내 별도의 정밀 검사 없이는 평소 품질검사에서 적발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가짜 경우 제조설비를 만들어 자신들의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는 등 제조와 판매를 일원화해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 등에서 가짜 경유와 원료 등 47만 리터를 압수하고 탈루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해 추징토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경유보다 가격이 싼 등유를 정품 경유에 섞어 넣는 방식으로 7백억 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경유를 만들어 수도권 일대에서 팔아 온 혐의로 49살 선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와 정품 경유를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 가짜경유 10만 리터를 만드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과, 평택, 안성 등지를 돌며 가짜 경유 4천6백만 리터, 783억 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등유에 첨가돼 있는 식별제를 여과 장치를 이용해 걸러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별제는 단속을 위해 등유에 넣는 첨가물로, 시약을 투여하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식별제를 걸러내 별도의 정밀 검사 없이는 평소 품질검사에서 적발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가짜 경우 제조설비를 만들어 자신들의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는 등 제조와 판매를 일원화해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 등에서 가짜 경유와 원료 등 47만 리터를 압수하고 탈루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해 추징토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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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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