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섬유 접착제 공장 화재 4명 부상

입력 2013.12.13 (06:49) 수정 2013.12.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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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건조한 날씨 속에 갑작스러운 화마가 덮치면서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는데요,

경남 양산시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도 불이 나 근로자 4명이 다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주변에선 앞을 분간하기 힘들만큼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남 양산의 산업용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불은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접착제의 원료를 실은 탱크로리가 플라스틱 용기에 원료를 옮겨싣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연료주입 작업 중이던 탱크로리 기사 56살 이 모씨와 회사 직원 36살 강 모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근로자 2명은 대피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1동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료 주입 과정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섭(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탱크로리에서 연료를 주입하다가 스파크로 인해 폭발을 해서 공장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차 20대와 6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5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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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섬유 접착제 공장 화재 4명 부상
    • 입력 2013-12-13 06:51:52
    • 수정2013-12-13 07:03: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처럼 건조한 날씨 속에 갑작스러운 화마가 덮치면서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는데요,

경남 양산시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도 불이 나 근로자 4명이 다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주변에선 앞을 분간하기 힘들만큼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남 양산의 산업용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불은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접착제의 원료를 실은 탱크로리가 플라스틱 용기에 원료를 옮겨싣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연료주입 작업 중이던 탱크로리 기사 56살 이 모씨와 회사 직원 36살 강 모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근로자 2명은 대피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1동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료 주입 과정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섭(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탱크로리에서 연료를 주입하다가 스파크로 인해 폭발을 해서 공장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차 20대와 6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5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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