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그림 움직이게 한 착시의 마법 외

입력 2013.12.13 (06:45) 수정 2013.1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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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평면 그림을 움직이는 영상처럼 변신시킨 착시의 마법을 감상해보시죠.

종이에 그려진 평범한 입체 그림!

그런데 그 위로 검은 세로 줄이 촘촘하게 박힌 투명판이 지나가자 놀라운 장면이 나타납니다.

빙글빙글 회전하는 톱니바퀴는 물론 열심히 돌아가는 공장 기계까지!

판을 반대로 움직이면, 그림 역시 자연스럽게 동작 방향을 바꾸는데요.

평면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변신시킨 이 현상은 눈을 속이는 착시 현상 중 하나인 '가현 운동'이라고 합니다.

시신경의 잔상 때문에 실제로 움직이는 게 아닌데도 움직이는 영상처럼 느껴지게 하는데요.

도도한 고양이조차 단박에 홀려버린 착시 현상! 보면 볼수록 마술처럼 신기합니다.

애완견이 꿈꾸는 최고의 선물

푹신한 방석 위에 대자로 누워 있는 애완견! 게다가 맛있는 강아지 간식 더미를 담요대신 덮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기분일 텐데요. 주인이 아무리 부르고 나오라고 해도 그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자세로 느긋하게 주인이 주는 간식을 날름날름 받아먹기까지 하는데요.

정말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 주는 애완견!

세상 모든 개들이 꿈꾸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아내 위한 ‘튀튀 프로젝트’

기상천외한 사진 프로젝트로 나눔까지 실천하는 한 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해외 인터넷에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층빌딩들로 둘러싸인 도심 한 가운데에 분홍색 발레치마 '튀튀'만 입은 중년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진기 앞에서 연방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는데요.

살짝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사진작가 ‘밥 캐리’입니다.

그는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작은 즐거움과 웃음을 주기 위해 일명 '튀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발레복만 입은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부의 사연과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그의 독특한 사진 시리즈가 입소문 퍼지면서 이젠 아내만이 아니라, 모든 유방암 환자를 돕는 기금 마련을 위해 튀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커다란 나눔으로 성장한 이들 부부의 사랑이 무척이나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부모님 위한 꼬마 효녀의 손짓

해외 누리꾼들에게 따듯함을 전한 또 다른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재롱잔치가 열린 유치원!

아이들이 부모님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데요. 그런데 또래들보다 유난히 튀는 이 꼬마 소녀!

다른 아이들이 노래만 부를 때도 쉴 새 없이 현란한 율동을 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꼬마의 행동은 율동 아닌 수화였습니다.

'클레어'란 이름의 이 다섯 살 소녀의 부모님은 청각 장애인인데요.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캐럴 가사를 수화로 표현합니다.

만델라 추도식 수화통역사와는 달리, 진심을 담은 소녀의 손짓!

아이 부모님에게 이보다 최고의 공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네요.

“혼자여도 난 괜찮아”

오순도순 부엌에서 생일파티를 연 사람들! 함께 입을 모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요.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넘실대는 부엌과 달리 바로 옆 거실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애완견!

잠깐씩 부엌 쪽을 힐끗 쳐다볼 뿐, 무관심한 표정으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파티에 끼고 싶은 데 용기가 없는 건지, 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고 싶은 건지,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고독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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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그림 움직이게 한 착시의 마법 외
    • 입력 2013-12-13 06:46:19
    • 수정2013-12-13 10:55: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평면 그림을 움직이는 영상처럼 변신시킨 착시의 마법을 감상해보시죠.

종이에 그려진 평범한 입체 그림!

그런데 그 위로 검은 세로 줄이 촘촘하게 박힌 투명판이 지나가자 놀라운 장면이 나타납니다.

빙글빙글 회전하는 톱니바퀴는 물론 열심히 돌아가는 공장 기계까지!

판을 반대로 움직이면, 그림 역시 자연스럽게 동작 방향을 바꾸는데요.

평면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변신시킨 이 현상은 눈을 속이는 착시 현상 중 하나인 '가현 운동'이라고 합니다.

시신경의 잔상 때문에 실제로 움직이는 게 아닌데도 움직이는 영상처럼 느껴지게 하는데요.

도도한 고양이조차 단박에 홀려버린 착시 현상! 보면 볼수록 마술처럼 신기합니다.

애완견이 꿈꾸는 최고의 선물

푹신한 방석 위에 대자로 누워 있는 애완견! 게다가 맛있는 강아지 간식 더미를 담요대신 덮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기분일 텐데요. 주인이 아무리 부르고 나오라고 해도 그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자세로 느긋하게 주인이 주는 간식을 날름날름 받아먹기까지 하는데요.

정말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 주는 애완견!

세상 모든 개들이 꿈꾸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아내 위한 ‘튀튀 프로젝트’

기상천외한 사진 프로젝트로 나눔까지 실천하는 한 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해외 인터넷에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층빌딩들로 둘러싸인 도심 한 가운데에 분홍색 발레치마 '튀튀'만 입은 중년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진기 앞에서 연방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는데요.

살짝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사진작가 ‘밥 캐리’입니다.

그는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작은 즐거움과 웃음을 주기 위해 일명 '튀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발레복만 입은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부의 사연과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그의 독특한 사진 시리즈가 입소문 퍼지면서 이젠 아내만이 아니라, 모든 유방암 환자를 돕는 기금 마련을 위해 튀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커다란 나눔으로 성장한 이들 부부의 사랑이 무척이나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부모님 위한 꼬마 효녀의 손짓

해외 누리꾼들에게 따듯함을 전한 또 다른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재롱잔치가 열린 유치원!

아이들이 부모님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데요. 그런데 또래들보다 유난히 튀는 이 꼬마 소녀!

다른 아이들이 노래만 부를 때도 쉴 새 없이 현란한 율동을 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꼬마의 행동은 율동 아닌 수화였습니다.

'클레어'란 이름의 이 다섯 살 소녀의 부모님은 청각 장애인인데요.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캐럴 가사를 수화로 표현합니다.

만델라 추도식 수화통역사와는 달리, 진심을 담은 소녀의 손짓!

아이 부모님에게 이보다 최고의 공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네요.

“혼자여도 난 괜찮아”

오순도순 부엌에서 생일파티를 연 사람들! 함께 입을 모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요.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넘실대는 부엌과 달리 바로 옆 거실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애완견!

잠깐씩 부엌 쪽을 힐끗 쳐다볼 뿐, 무관심한 표정으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파티에 끼고 싶은 데 용기가 없는 건지, 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고 싶은 건지,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고독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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