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홍명보 16강 낙관론 경계령…월드컵 청사진 공개

입력 2013.12.13 (00:18) 수정 2013.1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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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답사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대표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죠?

<기자 멘트>

조추점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를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의 실력은 조에서 3,4위권이라면서,월드컵에선 2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행운의 조에 속하면서,우리나라 국민의 80%가 16강 진출을 낙관한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는데요.

홍명보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벨기에나 러시아,알제리가 막강한 팀은 아니지만,결코 만만한 팀도 아니라면서,조 2위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단 1월 전지 훈련에서는 국내 선수들을 점검하는데 주력하면서 5월 엔트리마감까지 정예 멤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한 세부 전략도 이미 세웠다고 하는데요.

상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16강 진출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럼 브라질 답사를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기본적으로 한국팀의 위치부터 정확히 판단해야한다. 저희가 실질적으로는 H조의 3위 아니면 4위 그 정도 위치인데 여기에서 우리가 얼만큼 2위까지 가느냐..그게 가장 중요하고."

<질문> 야구대제전에서 동성고등학교가 우승하면서,야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죠?

<답변> 야구대제전이 32년만에 부활했을때,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이 교차했습니다.

막상 대회를 진행해보니까 열기가 생각보다 훨씬 높았거든요.

내년부터는 고교야구의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하나가 되는 야구 대제전, 동성고와 성남고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두산에서 동료로 뛰고있는 노경은과 이원석이 이번 대회에선 적으로 만나서 흥미로운 투타 대결을 벌였습니다.

단순히 이벤트 대회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장면도 있었는데요.

3대 3으로 동점이던 6회, 양현종의 선글라스가 빛에 반사된다며 양팀 벤치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동성고등학교는 기아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와 두산 이원석의 2타점 활약으로 성남고등학교를 이겨,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야구협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야구 대제전,침체된 고교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2013년 고교야구 모든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질문> 올해 프로야구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두산 유희관 투수 억대 연봉에 합류했군요?

<답변> 유희관 선수 공은 느린데, 연봉 인상 속도는 아주 빠릅니다.

두산 구단 사상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면서,풀타임 1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습니다.

유희관 선수 직구 구속이 140km가 넘지 않지만,볼끝이 좋고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인데요.

데뷔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올해 중간계투부터 시작해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엔 에이스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올시즌 연봉은 최저 연봉 수준인 2600만원이었는데,284%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예전 류현진 선수가 첫 시즌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됐던 것 못지 않은 파격적인 연봉 인상입니다.

두산 구단이 연봉인상에 인색하다는 평가가 많은데,유희관 선수에게 에이스 대접을 해줬습니다.

재계약에 성공한 유희관 선수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희관 선수가 농구 명문 중앙대 출신이여서 농구에 관심이 많다고 발혔는데요,어느때보다 여유로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질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군요?

<답변> 네이마르의 진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간판 스타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네이마르,화려한 플레이로 도움을 올리면서,원맨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반 44분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4분에는 사비와의 절묘한 2대 1 플레이로 추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세번째 골은 다소 행운이 따랐는데요,셀틱 수비수의 실책속에 해트릭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메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독일의 도르트문트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경기종료직전 크로이츠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질문> NBA에서 디안드레 조던이 덩크슛을 시도하다,좀처럼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다죠?

<답변> 디안드레 조던은 덩크슛에 관한한 마이클 조던 못지 않은 능력을 갖춘 선수인데요.

고난도 덩크슛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LA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 동료 크리스폴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려 하는데,그만 공이 사라져버립니다.

자세히 보니 덩크슛을 시도하다 공이 림에 끼고 말았습니다.

디안드레 조던은 키가 2미터 11센티미터의 장신으로 무시무시한 덩크슛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덩크슛을 잘하는 선수여서,그의 덩크슛 실수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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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 홍명보 16강 낙관론 경계령…월드컵 청사진 공개
    • 입력 2013-12-13 09:02:01
    • 수정2013-12-13 0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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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답사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대표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죠?

<기자 멘트>

조추점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를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의 실력은 조에서 3,4위권이라면서,월드컵에선 2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행운의 조에 속하면서,우리나라 국민의 80%가 16강 진출을 낙관한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는데요.

홍명보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벨기에나 러시아,알제리가 막강한 팀은 아니지만,결코 만만한 팀도 아니라면서,조 2위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단 1월 전지 훈련에서는 국내 선수들을 점검하는데 주력하면서 5월 엔트리마감까지 정예 멤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한 세부 전략도 이미 세웠다고 하는데요.

상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16강 진출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럼 브라질 답사를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기본적으로 한국팀의 위치부터 정확히 판단해야한다. 저희가 실질적으로는 H조의 3위 아니면 4위 그 정도 위치인데 여기에서 우리가 얼만큼 2위까지 가느냐..그게 가장 중요하고."

<질문> 야구대제전에서 동성고등학교가 우승하면서,야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죠?

<답변> 야구대제전이 32년만에 부활했을때,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이 교차했습니다.

막상 대회를 진행해보니까 열기가 생각보다 훨씬 높았거든요.

내년부터는 고교야구의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하나가 되는 야구 대제전, 동성고와 성남고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두산에서 동료로 뛰고있는 노경은과 이원석이 이번 대회에선 적으로 만나서 흥미로운 투타 대결을 벌였습니다.

단순히 이벤트 대회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장면도 있었는데요.

3대 3으로 동점이던 6회, 양현종의 선글라스가 빛에 반사된다며 양팀 벤치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동성고등학교는 기아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와 두산 이원석의 2타점 활약으로 성남고등학교를 이겨,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야구협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야구 대제전,침체된 고교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2013년 고교야구 모든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질문> 올해 프로야구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두산 유희관 투수 억대 연봉에 합류했군요?

<답변> 유희관 선수 공은 느린데, 연봉 인상 속도는 아주 빠릅니다.

두산 구단 사상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면서,풀타임 1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습니다.

유희관 선수 직구 구속이 140km가 넘지 않지만,볼끝이 좋고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인데요.

데뷔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올해 중간계투부터 시작해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엔 에이스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올시즌 연봉은 최저 연봉 수준인 2600만원이었는데,284%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예전 류현진 선수가 첫 시즌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됐던 것 못지 않은 파격적인 연봉 인상입니다.

두산 구단이 연봉인상에 인색하다는 평가가 많은데,유희관 선수에게 에이스 대접을 해줬습니다.

재계약에 성공한 유희관 선수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희관 선수가 농구 명문 중앙대 출신이여서 농구에 관심이 많다고 발혔는데요,어느때보다 여유로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질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군요?

<답변> 네이마르의 진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간판 스타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네이마르,화려한 플레이로 도움을 올리면서,원맨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반 44분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4분에는 사비와의 절묘한 2대 1 플레이로 추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세번째 골은 다소 행운이 따랐는데요,셀틱 수비수의 실책속에 해트릭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메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독일의 도르트문트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경기종료직전 크로이츠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질문> NBA에서 디안드레 조던이 덩크슛을 시도하다,좀처럼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다죠?

<답변> 디안드레 조던은 덩크슛에 관한한 마이클 조던 못지 않은 능력을 갖춘 선수인데요.

고난도 덩크슛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LA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 동료 크리스폴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려 하는데,그만 공이 사라져버립니다.

자세히 보니 덩크슛을 시도하다 공이 림에 끼고 말았습니다.

디안드레 조던은 키가 2미터 11센티미터의 장신으로 무시무시한 덩크슛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덩크슛을 잘하는 선수여서,그의 덩크슛 실수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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