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수화 통역에 세계가 속아
입력 2013.12.13 (11:02)
수정 2013.1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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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넬슨 만델라 추도식이 엉터리 수화 통역으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 정상들의 추도사를 전 세계로 수화통역한 한 남성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수 억명이 지켜본 만델라 추도식.
한 남성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로 옆에서 추도사를 수화로 통역합니다.
하지만 이를 본 청각장애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수화가 아니라 의미없는 손짓이었습니다.
<녹취> 애브라함(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경기장에 가서 그 사람을 끌고 내려오고 싶었어요. 수화가 정말 터무니 없이 웃겼스니다. 그 수화는 정말 우리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당시 현지 방송사의 수화통역과 비교하니 가짜임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녹취>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입니다."
<녹취> 델핀(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그는 아무렇게나 손을 훅 내던졌어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손짓입니다."
이 남성은 장장 4시간 넘게 혼자서 주요 정상들의 추도사를 모두 엉터리로 통역했습니다.
<녹취> "들어와서 담배나 함께 피우죠."
<녹취> "파!파!파!......달려! 달려!......"
이 남성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수화 통역할 당시 환각증세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넬슨 만델라 추도식이 엉터리 수화 통역으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 정상들의 추도사를 전 세계로 수화통역한 한 남성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수 억명이 지켜본 만델라 추도식.
한 남성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로 옆에서 추도사를 수화로 통역합니다.
하지만 이를 본 청각장애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수화가 아니라 의미없는 손짓이었습니다.
<녹취> 애브라함(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경기장에 가서 그 사람을 끌고 내려오고 싶었어요. 수화가 정말 터무니 없이 웃겼스니다. 그 수화는 정말 우리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당시 현지 방송사의 수화통역과 비교하니 가짜임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녹취>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입니다."
<녹취> 델핀(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그는 아무렇게나 손을 훅 내던졌어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손짓입니다."
이 남성은 장장 4시간 넘게 혼자서 주요 정상들의 추도사를 모두 엉터리로 통역했습니다.
<녹취> "들어와서 담배나 함께 피우죠."
<녹취> "파!파!파!......달려! 달려!......"
이 남성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수화 통역할 당시 환각증세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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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터리’ 수화 통역에 세계가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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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3 11:22:00
- 수정2013-12-13 13:13:58
![](/data/news/2013/12/13/2771371_50.jpg)
<앵커 멘트>
넬슨 만델라 추도식이 엉터리 수화 통역으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 정상들의 추도사를 전 세계로 수화통역한 한 남성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수 억명이 지켜본 만델라 추도식.
한 남성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로 옆에서 추도사를 수화로 통역합니다.
하지만 이를 본 청각장애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수화가 아니라 의미없는 손짓이었습니다.
<녹취> 애브라함(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경기장에 가서 그 사람을 끌고 내려오고 싶었어요. 수화가 정말 터무니 없이 웃겼스니다. 그 수화는 정말 우리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당시 현지 방송사의 수화통역과 비교하니 가짜임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녹취>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입니다."
<녹취> 델핀(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그는 아무렇게나 손을 훅 내던졌어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손짓입니다."
이 남성은 장장 4시간 넘게 혼자서 주요 정상들의 추도사를 모두 엉터리로 통역했습니다.
<녹취> "들어와서 담배나 함께 피우죠."
<녹취> "파!파!파!......달려! 달려!......"
이 남성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수화 통역할 당시 환각증세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넬슨 만델라 추도식이 엉터리 수화 통역으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 정상들의 추도사를 전 세계로 수화통역한 한 남성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수 억명이 지켜본 만델라 추도식.
한 남성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로 옆에서 추도사를 수화로 통역합니다.
하지만 이를 본 청각장애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수화가 아니라 의미없는 손짓이었습니다.
<녹취> 애브라함(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경기장에 가서 그 사람을 끌고 내려오고 싶었어요. 수화가 정말 터무니 없이 웃겼스니다. 그 수화는 정말 우리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당시 현지 방송사의 수화통역과 비교하니 가짜임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녹취>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입니다."
<녹취> 델핀(남아공 청각장애인협회) : "그는 아무렇게나 손을 훅 내던졌어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손짓입니다."
이 남성은 장장 4시간 넘게 혼자서 주요 정상들의 추도사를 모두 엉터리로 통역했습니다.
<녹취> "들어와서 담배나 함께 피우죠."
<녹취> "파!파!파!......달려! 달려!......"
이 남성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수화 통역할 당시 환각증세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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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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