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교서 또 총기 난사…2명 부상

입력 2013.12.14 (07:13) 수정 2013.12.14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생 20명이 숨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번에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에 일어나 지금까지 2명이 다쳤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학교를 빠져나가며 몸수색을 받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보안관은 지금까지 최소 2명의 학생이 다쳤고 용의자는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 2천2백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지난해 학생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샌드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1주기를 불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일로, 미국인들은 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도시가 흰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중동 일부 지역에 어제부터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 이례적으로 최고 15cm의 눈이 내렸고 예루살렘에는 어제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경찰이 도시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지 지구에는 십 년 만에 내린 눈과 함께 폭풍우가 닥쳐 겨울 홍수가 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난민 20만 명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과 레바논 등의 이상 기후로 천막생활을 하는 난민들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고등학교서 또 총기 난사…2명 부상
    • 입력 2013-12-14 07:20:19
    • 수정2013-12-14 07:52: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학생 20명이 숨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번에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에 일어나 지금까지 2명이 다쳤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학교를 빠져나가며 몸수색을 받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보안관은 지금까지 최소 2명의 학생이 다쳤고 용의자는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 2천2백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지난해 학생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샌드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1주기를 불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일로, 미국인들은 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도시가 흰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중동 일부 지역에 어제부터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 이례적으로 최고 15cm의 눈이 내렸고 예루살렘에는 어제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경찰이 도시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지 지구에는 십 년 만에 내린 눈과 함께 폭풍우가 닥쳐 겨울 홍수가 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난민 20만 명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과 레바논 등의 이상 기후로 천막생활을 하는 난민들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