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국방부 폭탄 테러 동영상 공개…참혹
입력 2013.12.14 (06:15)
수정 2013.1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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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예멘 국방부 청사에서는 알카에다의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만 테러 당시의 CC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엔 참혹했던 테러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수도 사나의 국방부 청사.
병원 입구 쪽으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한대가 돌진하더니 바로 폭발합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어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병원 건물로 들어갑니다.
<녹취> 부상자 :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떴는데 무장괴한과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에게 총을 쐈어요."
이 남자는 환자와 의료진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수류탄을 꺼내 던지기까지 합니다.
예멘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병원 폐쇄회로 TV로 테러 당시의 참혹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테러로 외국인 의료진 7명을 포함해 5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국방부가 청사 내 미국 무인기 통제실을 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최근 미국 무인기가 결혼식 하객들의 차량 행렬을 공격해 1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알카에다로 오인했다는 주장도 있어 희생자들이 민간인으로 밝혀질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지난 5일 예멘 국방부 청사에서는 알카에다의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만 테러 당시의 CC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엔 참혹했던 테러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수도 사나의 국방부 청사.
병원 입구 쪽으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한대가 돌진하더니 바로 폭발합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어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병원 건물로 들어갑니다.
<녹취> 부상자 :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떴는데 무장괴한과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에게 총을 쐈어요."
이 남자는 환자와 의료진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수류탄을 꺼내 던지기까지 합니다.
예멘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병원 폐쇄회로 TV로 테러 당시의 참혹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테러로 외국인 의료진 7명을 포함해 5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국방부가 청사 내 미국 무인기 통제실을 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최근 미국 무인기가 결혼식 하객들의 차량 행렬을 공격해 1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알카에다로 오인했다는 주장도 있어 희생자들이 민간인으로 밝혀질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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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국방부 폭탄 테러 동영상 공개…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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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4 08:50:56
- 수정2013-12-14 09:32:20
<앵커 멘트>
지난 5일 예멘 국방부 청사에서는 알카에다의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만 테러 당시의 CC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엔 참혹했던 테러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수도 사나의 국방부 청사.
병원 입구 쪽으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한대가 돌진하더니 바로 폭발합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어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병원 건물로 들어갑니다.
<녹취> 부상자 :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떴는데 무장괴한과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에게 총을 쐈어요."
이 남자는 환자와 의료진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수류탄을 꺼내 던지기까지 합니다.
예멘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병원 폐쇄회로 TV로 테러 당시의 참혹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테러로 외국인 의료진 7명을 포함해 5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국방부가 청사 내 미국 무인기 통제실을 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최근 미국 무인기가 결혼식 하객들의 차량 행렬을 공격해 1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알카에다로 오인했다는 주장도 있어 희생자들이 민간인으로 밝혀질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지난 5일 예멘 국방부 청사에서는 알카에다의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만 테러 당시의 CC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엔 참혹했던 테러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수도 사나의 국방부 청사.
병원 입구 쪽으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한대가 돌진하더니 바로 폭발합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어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병원 건물로 들어갑니다.
<녹취> 부상자 :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떴는데 무장괴한과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에게 총을 쐈어요."
이 남자는 환자와 의료진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수류탄을 꺼내 던지기까지 합니다.
예멘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병원 폐쇄회로 TV로 테러 당시의 참혹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테러로 외국인 의료진 7명을 포함해 5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국방부가 청사 내 미국 무인기 통제실을 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최근 미국 무인기가 결혼식 하객들의 차량 행렬을 공격해 1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알카에다로 오인했다는 주장도 있어 희생자들이 민간인으로 밝혀질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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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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