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과의 경제 협력 계속 확대될 것“

입력 2013.12.14 (06:38) 수정 2013.12.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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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의 사형집행에 대해 중국 정부는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하면서도 경제 협력과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자원 헐값 매각 주장 등에 대해 '관련 소식을 주의깊게 봤다'면서도 직접 논평은 피했습니다.

대신 중국은 북한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기 바라며 북한과의 경제협력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중 무역은 공동이익에 부합합니다. 경제-교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입니다."

관영매체들도 두나라간 교역 물동량에 변화가 없다며 경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 차량이 육로를 통해 사형집행일인 이틀전 북한에 수출됐다는 사례까지 제시했습니다.

장성택 라인이 사라진다해도 각종 사업과 교역은 지속되길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장성택 사형집행 보도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북한 매체의 발표만 인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中 관영 CCTV 평양특파원 : "장성택이 경제를 총괄하며 초월적인 권력을 행사해 혼란을 초래했다고 합니다."

장성택과 가까웠던 지재룡 주중대사는 아직까진 정상 업무중임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재룡 대사를 소환할 경우 대중국 외교에 미칠 메가톤급 파장을, 고심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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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과의 경제 협력 계속 확대될 것“
    • 입력 2013-12-14 08:50:57
    • 수정2013-12-14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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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의 사형집행에 대해 중국 정부는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하면서도 경제 협력과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자원 헐값 매각 주장 등에 대해 '관련 소식을 주의깊게 봤다'면서도 직접 논평은 피했습니다.

대신 중국은 북한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기 바라며 북한과의 경제협력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중 무역은 공동이익에 부합합니다. 경제-교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입니다."

관영매체들도 두나라간 교역 물동량에 변화가 없다며 경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 차량이 육로를 통해 사형집행일인 이틀전 북한에 수출됐다는 사례까지 제시했습니다.

장성택 라인이 사라진다해도 각종 사업과 교역은 지속되길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장성택 사형집행 보도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북한 매체의 발표만 인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中 관영 CCTV 평양특파원 : "장성택이 경제를 총괄하며 초월적인 권력을 행사해 혼란을 초래했다고 합니다."

장성택과 가까웠던 지재룡 주중대사는 아직까진 정상 업무중임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재룡 대사를 소환할 경우 대중국 외교에 미칠 메가톤급 파장을, 고심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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