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장기화에 주민 고통

입력 2013.12.17 (10:58) 수정 2013.1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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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의 폭격이 이어지면서 백 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또 기록적인 추위가 엄습하면서 어린이 등 난민들이 고통 속에 목숨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폭발의 충격으로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마을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이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피해 주민 : "신이시여, 독재자 아사드 정권에 천벌을 내려 주세요!"

시리아 정부군이 헬기를 이용해 폭발물이 실린 이른바 '통 폭탄'을 반군 거주지역 10여 곳에 떨어뜨린 겁니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전 장기화로 식량 부족에 따른 굶주림에다 10년 만에 찾아온 한파도 시리아 내 주민들과 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부 압둘라(시리아 난민) : "저희 가족은 일곱 명인데 지난 4월부터 매트리스 2개와 담요 5장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는 추위를 피할 수가 없어요."

지난 2011년 3월 내전이 시작된 뒤 시리아를 탈출해 중동 각지로 흩어진 난민만도 300만 명,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내전 속에 시리아인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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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장기화에 주민 고통
    • 입력 2013-12-17 11:07:36
    • 수정2013-12-17 1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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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의 폭격이 이어지면서 백 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또 기록적인 추위가 엄습하면서 어린이 등 난민들이 고통 속에 목숨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폭발의 충격으로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마을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이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피해 주민 : "신이시여, 독재자 아사드 정권에 천벌을 내려 주세요!"

시리아 정부군이 헬기를 이용해 폭발물이 실린 이른바 '통 폭탄'을 반군 거주지역 10여 곳에 떨어뜨린 겁니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전 장기화로 식량 부족에 따른 굶주림에다 10년 만에 찾아온 한파도 시리아 내 주민들과 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부 압둘라(시리아 난민) : "저희 가족은 일곱 명인데 지난 4월부터 매트리스 2개와 담요 5장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는 추위를 피할 수가 없어요."

지난 2011년 3월 내전이 시작된 뒤 시리아를 탈출해 중동 각지로 흩어진 난민만도 300만 명,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내전 속에 시리아인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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