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도주 차량과 추격전…무고한 시민 숨져
입력 2013.12.17 (10:59)
수정 2013.1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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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 추격을 받고 도주하던 총격사건 연루 차량이 4거리에서 시민이 몰던 차량과 정면 출동해
4명이 즉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귀가하던 30대 여성도 희생돼 경찰의 추격이 타당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캄튼.
차량 2대가 교차로에서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총격 사건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벌어진 사건입니다.
충돌 직후 용의자가 탄 차량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급기야 거센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해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인터뷰> 피터 라미레즈(캄튼 경찰관) :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그 장소에 가보니 총탄들이 바닦에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해 추격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어머니가 희생당한 겁니다.
서른살 스테이시는 파란 신호등이 켜진 교차로를 직진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샤메카 스미스 (희생자 친구) : "우리는 그녀의 생일 파티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녀는 얼마 전 새 신발을 사서 무척 좋아했었는데..."
총기 사건이 많은 미국에서 경찰의 추격전은 무모한 측면이 있더라도 용인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할 절제된 추격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경찰 추격을 받고 도주하던 총격사건 연루 차량이 4거리에서 시민이 몰던 차량과 정면 출동해
4명이 즉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귀가하던 30대 여성도 희생돼 경찰의 추격이 타당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캄튼.
차량 2대가 교차로에서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총격 사건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벌어진 사건입니다.
충돌 직후 용의자가 탄 차량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급기야 거센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해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인터뷰> 피터 라미레즈(캄튼 경찰관) :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그 장소에 가보니 총탄들이 바닦에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해 추격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어머니가 희생당한 겁니다.
서른살 스테이시는 파란 신호등이 켜진 교차로를 직진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샤메카 스미스 (희생자 친구) : "우리는 그녀의 생일 파티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녀는 얼마 전 새 신발을 사서 무척 좋아했었는데..."
총기 사건이 많은 미국에서 경찰의 추격전은 무모한 측면이 있더라도 용인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할 절제된 추격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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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경찰, 도주 차량과 추격전…무고한 시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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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11:07:36
- 수정2013-12-17 13:27:09
<앵커 멘트>
경찰 추격을 받고 도주하던 총격사건 연루 차량이 4거리에서 시민이 몰던 차량과 정면 출동해
4명이 즉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귀가하던 30대 여성도 희생돼 경찰의 추격이 타당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캄튼.
차량 2대가 교차로에서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총격 사건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벌어진 사건입니다.
충돌 직후 용의자가 탄 차량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급기야 거센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해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인터뷰> 피터 라미레즈(캄튼 경찰관) :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그 장소에 가보니 총탄들이 바닦에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해 추격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어머니가 희생당한 겁니다.
서른살 스테이시는 파란 신호등이 켜진 교차로를 직진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샤메카 스미스 (희생자 친구) : "우리는 그녀의 생일 파티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녀는 얼마 전 새 신발을 사서 무척 좋아했었는데..."
총기 사건이 많은 미국에서 경찰의 추격전은 무모한 측면이 있더라도 용인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할 절제된 추격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경찰 추격을 받고 도주하던 총격사건 연루 차량이 4거리에서 시민이 몰던 차량과 정면 출동해
4명이 즉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귀가하던 30대 여성도 희생돼 경찰의 추격이 타당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캄튼.
차량 2대가 교차로에서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총격 사건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벌어진 사건입니다.
충돌 직후 용의자가 탄 차량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급기야 거센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해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인터뷰> 피터 라미레즈(캄튼 경찰관) :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그 장소에 가보니 총탄들이 바닦에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해 추격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남편을 직장에 내려주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어머니가 희생당한 겁니다.
서른살 스테이시는 파란 신호등이 켜진 교차로를 직진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샤메카 스미스 (희생자 친구) : "우리는 그녀의 생일 파티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녀는 얼마 전 새 신발을 사서 무척 좋아했었는데..."
총기 사건이 많은 미국에서 경찰의 추격전은 무모한 측면이 있더라도 용인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할 절제된 추격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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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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