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도 내일부터 파업…교통대란 우려

입력 2013.12.17 (12:09) 수정 2013.12.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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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노조에 이어 서울지하철노조도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교통대란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협상에 나선 서울지하철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오늘 오전 다시 결렬됐습니다.

핵심쟁점인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와 정년연장,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직원 8천여 명 가운데 필수유지업무 인력 3천 명을 제외한 5천 명 정도가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노조 파업에 이은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현실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사측은 파업 미참여자와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 5천3백여 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파업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메트로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정원 대비 91%의 인력을 확보한 만큼 당장은 지하철 정상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하철 감축 운행 등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오늘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지하철 파업이 시작되면 곧바로 공무원과 경찰 등을 투입해 정상운행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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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노조도 내일부터 파업…교통대란 우려
    • 입력 2013-12-17 12:10:26
    • 수정2013-12-17 12:50:14
    뉴스 12
<앵커 멘트>

철도노조에 이어 서울지하철노조도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교통대란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협상에 나선 서울지하철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오늘 오전 다시 결렬됐습니다.

핵심쟁점인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와 정년연장,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직원 8천여 명 가운데 필수유지업무 인력 3천 명을 제외한 5천 명 정도가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노조 파업에 이은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현실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사측은 파업 미참여자와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 5천3백여 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파업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메트로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정원 대비 91%의 인력을 확보한 만큼 당장은 지하철 정상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하철 감축 운행 등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오늘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지하철 파업이 시작되면 곧바로 공무원과 경찰 등을 투입해 정상운행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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