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들인 수소 차량 충전소 개점 휴업…왜?
입력 2013.12.17 (19:22)
수정 2013.1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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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소 에너지 차량의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은 수소 충전 시설이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작 이 에너지를 쓸 수소 차량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준공한 대구의 수소 충전소,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한 뒤 차량에 충전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국비 21억 원과 민간자본 7억 원 등 모두 2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창(대구시 경제부시장) : "수소연료 자동차뿐만 아니라 나중에 핵융합 발전까지 갈 수 있는 수소와 관련된 에너지 사업을 대구에서 시작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거창한 장밋빛 전망과 달리 수소 충전소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수소차량이 단 한 대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수소를 생산하더라도 쓸 곳이 전혀 없는 상태인 겁니다.
생산 시설 준공 당시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 수소 연료 차량 3대는 현대자동차가 회수해버렸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수소 차량의 양산 시기를 빨라야 2015년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오용석(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 사무처장) : "장기적인, 종합적인 계획의 틀 속에서 수소에너지 플랜트라든지 수소 자동차 보급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을 해야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텅 비어 있는 이 시설은 한해 땅 임대료만 2천 2백 만원, 놀고 있으면서 대구시의 예산만 축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수소 에너지 차량의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은 수소 충전 시설이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작 이 에너지를 쓸 수소 차량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준공한 대구의 수소 충전소,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한 뒤 차량에 충전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국비 21억 원과 민간자본 7억 원 등 모두 2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창(대구시 경제부시장) : "수소연료 자동차뿐만 아니라 나중에 핵융합 발전까지 갈 수 있는 수소와 관련된 에너지 사업을 대구에서 시작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거창한 장밋빛 전망과 달리 수소 충전소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수소차량이 단 한 대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수소를 생산하더라도 쓸 곳이 전혀 없는 상태인 겁니다.
생산 시설 준공 당시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 수소 연료 차량 3대는 현대자동차가 회수해버렸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수소 차량의 양산 시기를 빨라야 2015년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오용석(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 사무처장) : "장기적인, 종합적인 계획의 틀 속에서 수소에너지 플랜트라든지 수소 자동차 보급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을 해야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텅 비어 있는 이 시설은 한해 땅 임대료만 2천 2백 만원, 놀고 있으면서 대구시의 예산만 축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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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19:23:34
- 수정2013-12-17 19:29:26
<앵커 멘트>
수소 에너지 차량의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은 수소 충전 시설이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작 이 에너지를 쓸 수소 차량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준공한 대구의 수소 충전소,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한 뒤 차량에 충전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국비 21억 원과 민간자본 7억 원 등 모두 2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창(대구시 경제부시장) : "수소연료 자동차뿐만 아니라 나중에 핵융합 발전까지 갈 수 있는 수소와 관련된 에너지 사업을 대구에서 시작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거창한 장밋빛 전망과 달리 수소 충전소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수소차량이 단 한 대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수소를 생산하더라도 쓸 곳이 전혀 없는 상태인 겁니다.
생산 시설 준공 당시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 수소 연료 차량 3대는 현대자동차가 회수해버렸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수소 차량의 양산 시기를 빨라야 2015년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오용석(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 사무처장) : "장기적인, 종합적인 계획의 틀 속에서 수소에너지 플랜트라든지 수소 자동차 보급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을 해야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텅 비어 있는 이 시설은 한해 땅 임대료만 2천 2백 만원, 놀고 있으면서 대구시의 예산만 축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수소 에너지 차량의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은 수소 충전 시설이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작 이 에너지를 쓸 수소 차량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준공한 대구의 수소 충전소,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한 뒤 차량에 충전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국비 21억 원과 민간자본 7억 원 등 모두 2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창(대구시 경제부시장) : "수소연료 자동차뿐만 아니라 나중에 핵융합 발전까지 갈 수 있는 수소와 관련된 에너지 사업을 대구에서 시작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거창한 장밋빛 전망과 달리 수소 충전소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수소차량이 단 한 대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수소를 생산하더라도 쓸 곳이 전혀 없는 상태인 겁니다.
생산 시설 준공 당시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 수소 연료 차량 3대는 현대자동차가 회수해버렸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수소 차량의 양산 시기를 빨라야 2015년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오용석(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 사무처장) : "장기적인, 종합적인 계획의 틀 속에서 수소에너지 플랜트라든지 수소 자동차 보급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을 해야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텅 비어 있는 이 시설은 한해 땅 임대료만 2천 2백 만원, 놀고 있으면서 대구시의 예산만 축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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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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