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겨울 집중…바닥재·매트 효과 미미
입력 2013.12.17 (21:43)
수정 2013.12.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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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재와 매트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판중인 바닥재와 매트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 정도의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뛸 때 나는 소음, 중량 충격음은 아래층에서 측정할 경우 50데시벨 이상.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바닥재와 매트 38종류에 대해 얼마나 소음을 낮춰주는지 실험했습니다.
PVC 또는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바닥재는 중량 충격음을 거의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매트가 효과를 보였지만, 1cm에서 4cm까지의 두께에 따라 소음을 6에서 12데시벨 낮추는데 그쳤습니다.
제품수로는 8종류뿐, 나머지 30종류,80%는 저감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가볍게 두드리는 수준인 경량 충격음 실험에서는 바닥재는 소음을 평균 21%, 매트는 절반 이상 낮췄습니다.
문제는 3종류를 제외하곤 나머지 35종류의 바닥재나 매트가 어떤 종류의 소음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윤경천(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층간소음 저감제품에 대한 인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구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소비자원에 접수된 층간소음 분쟁, 10건 중 4건이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 발생해, 겨울철 이웃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재와 매트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판중인 바닥재와 매트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 정도의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뛸 때 나는 소음, 중량 충격음은 아래층에서 측정할 경우 50데시벨 이상.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바닥재와 매트 38종류에 대해 얼마나 소음을 낮춰주는지 실험했습니다.
PVC 또는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바닥재는 중량 충격음을 거의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매트가 효과를 보였지만, 1cm에서 4cm까지의 두께에 따라 소음을 6에서 12데시벨 낮추는데 그쳤습니다.
제품수로는 8종류뿐, 나머지 30종류,80%는 저감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가볍게 두드리는 수준인 경량 충격음 실험에서는 바닥재는 소음을 평균 21%, 매트는 절반 이상 낮췄습니다.
문제는 3종류를 제외하곤 나머지 35종류의 바닥재나 매트가 어떤 종류의 소음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윤경천(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층간소음 저감제품에 대한 인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구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소비자원에 접수된 층간소음 분쟁, 10건 중 4건이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 발생해, 겨울철 이웃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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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겨울 집중…바닥재·매트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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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21:44:36
- 수정2013-12-18 07:23:44
<앵커 멘트>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재와 매트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판중인 바닥재와 매트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 정도의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뛸 때 나는 소음, 중량 충격음은 아래층에서 측정할 경우 50데시벨 이상.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바닥재와 매트 38종류에 대해 얼마나 소음을 낮춰주는지 실험했습니다.
PVC 또는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바닥재는 중량 충격음을 거의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매트가 효과를 보였지만, 1cm에서 4cm까지의 두께에 따라 소음을 6에서 12데시벨 낮추는데 그쳤습니다.
제품수로는 8종류뿐, 나머지 30종류,80%는 저감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가볍게 두드리는 수준인 경량 충격음 실험에서는 바닥재는 소음을 평균 21%, 매트는 절반 이상 낮췄습니다.
문제는 3종류를 제외하곤 나머지 35종류의 바닥재나 매트가 어떤 종류의 소음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윤경천(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층간소음 저감제품에 대한 인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구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소비자원에 접수된 층간소음 분쟁, 10건 중 4건이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 발생해, 겨울철 이웃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재와 매트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판중인 바닥재와 매트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 정도의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뛸 때 나는 소음, 중량 충격음은 아래층에서 측정할 경우 50데시벨 이상.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바닥재와 매트 38종류에 대해 얼마나 소음을 낮춰주는지 실험했습니다.
PVC 또는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바닥재는 중량 충격음을 거의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매트가 효과를 보였지만, 1cm에서 4cm까지의 두께에 따라 소음을 6에서 12데시벨 낮추는데 그쳤습니다.
제품수로는 8종류뿐, 나머지 30종류,80%는 저감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가볍게 두드리는 수준인 경량 충격음 실험에서는 바닥재는 소음을 평균 21%, 매트는 절반 이상 낮췄습니다.
문제는 3종류를 제외하곤 나머지 35종류의 바닥재나 매트가 어떤 종류의 소음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윤경천(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층간소음 저감제품에 대한 인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구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소비자원에 접수된 층간소음 분쟁, 10건 중 4건이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 발생해, 겨울철 이웃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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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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